미 연준, 제로금리 유지…“경제 회복 지속, 연초 수준 못 미쳐”

입력 2020.12.17 (04:43) 수정 2020.12.1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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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간 16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동결은 위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결정됐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한 이후 6번째 열린 이번 FOMC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0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노동시장 여건이 최대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FOMC의 평가와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계속 회복되고 있지만, 연초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은 월 1천200억 달러 이상의 채권 매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수의 FOMC 위원들은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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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연준, 제로금리 유지…“경제 회복 지속, 연초 수준 못 미쳐”
    • 입력 2020-12-17 04:43:22
    • 수정2020-12-17 05:08:18
    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간 16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동결은 위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결정됐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한 이후 6번째 열린 이번 FOMC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0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노동시장 여건이 최대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FOMC의 평가와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계속 회복되고 있지만, 연초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은 월 1천200억 달러 이상의 채권 매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수의 FOMC 위원들은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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