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빠르면 내년 2월 백신 접종…국시 재시험 가능성”

입력 2020.12.20 (12:01) 수정 2020.12.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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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이르면 2월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전국 단위가 아닌 수도권 등에 제한적용될 가능성도 있다며 사전에 사회적 공감대를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내년 초 식약처의 사용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오늘/KBS1TV ‘일요진단 라이브’ : “우리는 2월부터 시작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고 2월 약속 안 돼서 3월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분기, 3분기 이렇게 돼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1분기, 그러니까 빠르면 2월, 늦어도 3월에는 접종이 시작이 된다...”]

1천만명 분의 백신이 1분기에 모두 오는 것은 아니며, 순차적으로 반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 얀센, 모더나의 백신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와 계약이 임박했으나 공급약속을 받은 것은 없다면서 1분기에는 접종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백신 공급이 늦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백신 TF를 가동한 지난 7월에는 국내 확진자 수가 100명 수준이어서 백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생각을 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전국적 조치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니며 수도권 등에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사전에 사회적 공감대를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 확보 문제에 대해서는 연말까지는 병상 1만 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오늘/KBS1TV ‘일요진단라이브’ : “1만 병상을 확보를 지금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진도가 제법 나가고 있어요. 이 셋 중에 어디에든지 신속하게 입원이 가능한 그런 준비를 지금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공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 총리는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대생들에 대한 재시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정 총리는 현실적 필요나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조만간 이에 대한 정부 결정이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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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빠르면 내년 2월 백신 접종…국시 재시험 가능성”
    • 입력 2020-12-20 12:01:54
    • 수정2020-12-20 22:01:42
    뉴스 12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이르면 2월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전국 단위가 아닌 수도권 등에 제한적용될 가능성도 있다며 사전에 사회적 공감대를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내년 초 식약처의 사용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오늘/KBS1TV ‘일요진단 라이브’ : “우리는 2월부터 시작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고 2월 약속 안 돼서 3월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분기, 3분기 이렇게 돼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1분기, 그러니까 빠르면 2월, 늦어도 3월에는 접종이 시작이 된다...”]

1천만명 분의 백신이 1분기에 모두 오는 것은 아니며, 순차적으로 반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 얀센, 모더나의 백신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와 계약이 임박했으나 공급약속을 받은 것은 없다면서 1분기에는 접종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백신 공급이 늦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백신 TF를 가동한 지난 7월에는 국내 확진자 수가 100명 수준이어서 백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생각을 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전국적 조치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니며 수도권 등에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사전에 사회적 공감대를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 확보 문제에 대해서는 연말까지는 병상 1만 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오늘/KBS1TV ‘일요진단라이브’ : “1만 병상을 확보를 지금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진도가 제법 나가고 있어요. 이 셋 중에 어디에든지 신속하게 입원이 가능한 그런 준비를 지금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공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 총리는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대생들에 대한 재시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정 총리는 현실적 필요나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조만간 이에 대한 정부 결정이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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