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英 이코노미스트 선정 ‘코로나 잘 극복한 나라’는?

입력 2020.12.22 (1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 연말에도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룬 '올해의 국가'를 선정했습니다.

후보에는 코로나를 잘 극복한 나라들도 있었고,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룬 나라도 있었습니다. 후보 국가에 미국도 포함돼 놀라움을 줬는데요.

올해의 국가 5개 후보국은, 뉴질랜드, 대만, 미국, 볼리비아, 말라위였습니다.

뉴질랜드와 대만은 코로나 방역으로 후보가 됐습니다.
뉴질랜드는 사망자가 25명, 대만은 단 7명이었습니다. 뉴질랜드는 발빠른 봉쇄령과 전국민적 참여가, 대만은 거기에 플러스 경제성장까지 이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방역이 최악이었던 미국은, 어떻게 '올해의 국가' 후보가 됐을까요?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낙선' 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는데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코로나 방역에는 실패했지만 비교적 빠른 접종을 실시했고, 지난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 국민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낙선시켜 "포퓰리즘의 확산을 억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볼리비아는 작년 10월 대선이 부정선거 의혹으로 무산된 뒤 혼란을 겪었지만, 지난 10월 평화적인 선거를 통해 루이스 아르세를 새 대통령으로 선출했습니다. 민주주의 성숙이 높은 점수를 이끌어낸 거죠.

말라위의 경우, 지난해 대선에서 피터 무타리카 대통령이 승리했지만 부정선거에 휩싸이며 수개월 간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고, 헌법재판소의 대선 무효 결정으로 지난 6월 재선거를 치러 야당 후보 라자루스 차퀘라가 당선됐는데요. 사법적 결정으로 대선이 무효가 된 뒤 다시 치러진 대선에서 현직 대통령이 패배한, 첫 사례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후보 5국가 가운데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국가'는 어디일까요?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시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英 이코노미스트 선정 ‘코로나 잘 극복한 나라’는?
    • 입력 2020-12-22 18:14:48
    영상K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 연말에도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룬 '올해의 국가'를 선정했습니다.

후보에는 코로나를 잘 극복한 나라들도 있었고,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룬 나라도 있었습니다. 후보 국가에 미국도 포함돼 놀라움을 줬는데요.

올해의 국가 5개 후보국은, 뉴질랜드, 대만, 미국, 볼리비아, 말라위였습니다.

뉴질랜드와 대만은 코로나 방역으로 후보가 됐습니다.
뉴질랜드는 사망자가 25명, 대만은 단 7명이었습니다. 뉴질랜드는 발빠른 봉쇄령과 전국민적 참여가, 대만은 거기에 플러스 경제성장까지 이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방역이 최악이었던 미국은, 어떻게 '올해의 국가' 후보가 됐을까요?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낙선' 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는데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코로나 방역에는 실패했지만 비교적 빠른 접종을 실시했고, 지난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 국민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낙선시켜 "포퓰리즘의 확산을 억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볼리비아는 작년 10월 대선이 부정선거 의혹으로 무산된 뒤 혼란을 겪었지만, 지난 10월 평화적인 선거를 통해 루이스 아르세를 새 대통령으로 선출했습니다. 민주주의 성숙이 높은 점수를 이끌어낸 거죠.

말라위의 경우, 지난해 대선에서 피터 무타리카 대통령이 승리했지만 부정선거에 휩싸이며 수개월 간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고, 헌법재판소의 대선 무효 결정으로 지난 6월 재선거를 치러 야당 후보 라자루스 차퀘라가 당선됐는데요. 사법적 결정으로 대선이 무효가 된 뒤 다시 치러진 대선에서 현직 대통령이 패배한, 첫 사례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후보 5국가 가운데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국가'는 어디일까요?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시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