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명 이상 모임 금지’…스키장·해맞이 명소 운영 중단

입력 2020.12.23 (06:03) 수정 2020.12.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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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19 소식입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감소해 8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와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 확진자는 여전히 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기간이 고비인데, 정부가 특별 방역 대책을 내놓았죠?

[기자]

크리스마스와 새해 두 차례 연휴 동안 이동과 모임이 잦아지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가 크리스마스 전날인 내일(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전국의 스키장, 빙상장,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엔 집합이 금지됩니다.

또 서울 남산공원과 강릉 정동진 등 해돋이·해넘이 관광명소를 폐쇄합니다.

수도권에선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데 이어 그 외 지역엔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식당에 5인 이상 예약하거나 동반 입장하는 것은 금지됐습니다.

숙박 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합니다.

50%를 초과하는 부분은 예약 취소 절차와 환불 규정을 안내해 50% 이내로 조정해야 합니다.

전국 영화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종교시설의 미사, 예배, 법회 등은 비대면이 원칙입니다.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는 금지됩니다.

[앵커]

코로나19 발생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69명입니다.

국내 발생 824명 해외유입 사례는 45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이외에도 경북 58명, 대구 39명 등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늘어 281명입니다.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22명입니다.

[앵커]

교회와 요양병원 집단 감염 확진자가 또 늘었군요?

[기자]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동구 교회에선 3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제주도의 종교시설 관련해서도 1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2명입니다.

서울 구로구의 요양병원에선 공동 격리자 추적 검사 중 53명이 늘어 현재까지 107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1주일간 종교시설과 요양시설 등을 매개로 확진된 집단 감염은 전체의 70%가 넘습니다.

방역당국은 집단 감염 발생이 많았던 사업장 등에서는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신지수 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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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5명 이상 모임 금지’…스키장·해맞이 명소 운영 중단
    • 입력 2020-12-23 06:03:06
    • 수정2020-12-23 07:10:56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내 코로나 19 소식입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감소해 8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와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 확진자는 여전히 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기간이 고비인데, 정부가 특별 방역 대책을 내놓았죠?

[기자]

크리스마스와 새해 두 차례 연휴 동안 이동과 모임이 잦아지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가 크리스마스 전날인 내일(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전국의 스키장, 빙상장,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엔 집합이 금지됩니다.

또 서울 남산공원과 강릉 정동진 등 해돋이·해넘이 관광명소를 폐쇄합니다.

수도권에선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데 이어 그 외 지역엔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식당에 5인 이상 예약하거나 동반 입장하는 것은 금지됐습니다.

숙박 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합니다.

50%를 초과하는 부분은 예약 취소 절차와 환불 규정을 안내해 50% 이내로 조정해야 합니다.

전국 영화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종교시설의 미사, 예배, 법회 등은 비대면이 원칙입니다.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는 금지됩니다.

[앵커]

코로나19 발생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69명입니다.

국내 발생 824명 해외유입 사례는 45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이외에도 경북 58명, 대구 39명 등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늘어 281명입니다.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22명입니다.

[앵커]

교회와 요양병원 집단 감염 확진자가 또 늘었군요?

[기자]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동구 교회에선 3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제주도의 종교시설 관련해서도 1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2명입니다.

서울 구로구의 요양병원에선 공동 격리자 추적 검사 중 53명이 늘어 현재까지 107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1주일간 종교시설과 요양시설 등을 매개로 확진된 집단 감염은 전체의 70%가 넘습니다.

방역당국은 집단 감염 발생이 많았던 사업장 등에서는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신지수 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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