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제자’ 강성진 차세대 샛별로 세계가 주목

입력 2020.12.23 (15:08) 수정 2020.12.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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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 유소년팀의 강성진(17) ‘슈퍼 루키’로 해외 축구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트랜스퍼마르크는 지난 21일 ‘강성진, 차두리의 지도를 받은 FC서울의 슈퍼 루키’라고 소개하며, 전 세계 20세 이하 예비 스타들 가운데 한 명으로 주목했다.

이 사이트는 “FC서울 팬들에게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유스팀 소속의 강성진이 팬과 미디어로부터 뛰어난 재능을 주목받고 있다”면서 “17세의 이 공격수는 공을 잡을 때마다 멋진 드리블로 시선을 집중시킨다”고 소개했다.

강성진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강점은 드리블과 스피드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면서 “내 꿈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전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가 되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성진의 ‘세계 최고 드리블러’는 그의 말대로 한국 축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재능이다. 그만큼 희소가치가 높은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다.

FC서울의 유스팀인 오산고 차두리 감독의 지도하에 , 강성진은 지난달 K리그 주니어 U-18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강성진은 “감독님은 자신의 경험을 잘 공유해주고, 선수들과 소통을 잘한다. 또한, 늘 밝은 분위기를 유지해준다”면서 “감독님에게 열정과 축구에 대한 사랑을 배울 수 있었다”며 차두리 감독과의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차 감독의 영향 탓인지, 강성진은 독일 축구를 좋아한다. 미래를 대비해 독일어도 배우고 있다. 하지만 그의 선수로서의 롤모델은 기술의 달인인 브라질의 네이마르다.

강성진은 “롤모델은 네이마르다.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축구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내 강점이 드리블인 만큼 기술 향상에 있어 그는 늘 좋은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트랜스마르크'는 강성진을 전 세계 10대 유망주들과 나란히 '슈퍼 루키'로 소개했다.'트랜스마르크'는 강성진을 전 세계 10대 유망주들과 나란히 '슈퍼 루키'로 소개했다.
내년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강성진은 졸업을 앞두고 오산고의 우승을 위해 힘쓴다는 각오다.

졸업 뒤에는 프로 선수로서의 첫발을 내디뎌 박주영, 기성용 등 그의 우상들과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누비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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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두리 제자’ 강성진 차세대 샛별로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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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2-23 16:06:36
    스포츠K

프로축구 FC서울 유소년팀의 강성진(17) ‘슈퍼 루키’로 해외 축구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트랜스퍼마르크는 지난 21일 ‘강성진, 차두리의 지도를 받은 FC서울의 슈퍼 루키’라고 소개하며, 전 세계 20세 이하 예비 스타들 가운데 한 명으로 주목했다.

이 사이트는 “FC서울 팬들에게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유스팀 소속의 강성진이 팬과 미디어로부터 뛰어난 재능을 주목받고 있다”면서 “17세의 이 공격수는 공을 잡을 때마다 멋진 드리블로 시선을 집중시킨다”고 소개했다.

강성진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강점은 드리블과 스피드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면서 “내 꿈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전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가 되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성진의 ‘세계 최고 드리블러’는 그의 말대로 한국 축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재능이다. 그만큼 희소가치가 높은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다.

FC서울의 유스팀인 오산고 차두리 감독의 지도하에 , 강성진은 지난달 K리그 주니어 U-18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강성진은 “감독님은 자신의 경험을 잘 공유해주고, 선수들과 소통을 잘한다. 또한, 늘 밝은 분위기를 유지해준다”면서 “감독님에게 열정과 축구에 대한 사랑을 배울 수 있었다”며 차두리 감독과의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차 감독의 영향 탓인지, 강성진은 독일 축구를 좋아한다. 미래를 대비해 독일어도 배우고 있다. 하지만 그의 선수로서의 롤모델은 기술의 달인인 브라질의 네이마르다.

강성진은 “롤모델은 네이마르다.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축구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내 강점이 드리블인 만큼 기술 향상에 있어 그는 늘 좋은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트랜스마르크'는 강성진을 전 세계 10대 유망주들과 나란히 '슈퍼 루키'로 소개했다.내년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강성진은 졸업을 앞두고 오산고의 우승을 위해 힘쓴다는 각오다.

졸업 뒤에는 프로 선수로서의 첫발을 내디뎌 박주영, 기성용 등 그의 우상들과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누비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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