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얀센·화이자 백신 계약…총 1,600만 명분

입력 2020.12.24 (09:31) 수정 2021.01.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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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손은혜 기자, 구매 계약이 어느 정도 규모로 이뤄진 건가요?

[리포트]

얀센 백신은 6백만 명분, 화이자 백신은 천만 명분입니다.

모두 천6백만 명분의 백신 계약이 체결된 겁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4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이 같은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얀센 백신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인 400만 명분보다 200만 명 더 많은, 600만 명분을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얀센 백신은 내년 2분기부터 접종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천만 명분을 계약했고,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도입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기 위해 구체적인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말하면서, '이들 국가들은 대부분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고 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실제로 안전한지, 효과가 충분한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국민들이 가능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 받을 수 있게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구매의 법적인 권한은 질병관리청에 있지만, 백신은 한 부처의 일이 아니라 정부 전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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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얀센·화이자 백신 계약…총 1,600만 명분
    • 입력 2020-12-24 09:31:16
    • 수정2021-01-04 1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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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손은혜 기자, 구매 계약이 어느 정도 규모로 이뤄진 건가요?

[리포트]

얀센 백신은 6백만 명분, 화이자 백신은 천만 명분입니다.

모두 천6백만 명분의 백신 계약이 체결된 겁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4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이 같은 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얀센 백신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인 400만 명분보다 200만 명 더 많은, 600만 명분을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얀센 백신은 내년 2분기부터 접종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천만 명분을 계약했고,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도입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기 위해 구체적인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말하면서, '이들 국가들은 대부분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고 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실제로 안전한지, 효과가 충분한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국민들이 가능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 받을 수 있게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백신구매의 법적인 권한은 질병관리청에 있지만, 백신은 한 부처의 일이 아니라 정부 전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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