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2차 감염’ 의심 사례도

입력 2020.12.26 (19:06) 수정 2020.12.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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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데 이어 ‘2차 감염’ 의심 사례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오늘(26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영국 체제 이력이 있는 30대 남성과 그 가족(여성)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이어 “30대 남성은 항공기 기장으로, 도쿄도(東京都)는 병원에 입원 중이던 두 사람의 검체를 채취해 국립감염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고, 그 결과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공항 검역이 아닌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일본에선 어제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 5명이 처음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1일 하네다(羽田)공항(2명)과 간사이(關西)공항(3명)을 통해 귀국했고,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 20분 현재 도쿄도 949명을 비롯해 일본 전역에서 3천84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23일 3천271명, 24일 3천740명, 25일 3천831명에 이어 나흘 연속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또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 역시 어제보다 10명 늘어난 654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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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2차 감염’ 의심 사례도
    • 입력 2020-12-26 19:06:39
    • 수정2020-12-26 19:17:55
    국제
일본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데 이어 ‘2차 감염’ 의심 사례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오늘(26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영국 체제 이력이 있는 30대 남성과 그 가족(여성)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NHK는 이어 “30대 남성은 항공기 기장으로, 도쿄도(東京都)는 병원에 입원 중이던 두 사람의 검체를 채취해 국립감염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고, 그 결과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공항 검역이 아닌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일본에선 어제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 5명이 처음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1일 하네다(羽田)공항(2명)과 간사이(關西)공항(3명)을 통해 귀국했고,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 20분 현재 도쿄도 949명을 비롯해 일본 전역에서 3천84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23일 3천271명, 24일 3천740명, 25일 3천831명에 이어 나흘 연속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또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 역시 어제보다 10명 늘어난 654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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