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내년 2월 백신 접종”…소상공인 100~300만원 차등 지원

입력 2020.12.27 (16:45) 수정 2021.01.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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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 2월부터 의료진과 고령자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10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의 3차 재난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년 2월부터 의료진과 고령자에게 코로나 19 백신을 우선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실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기에 충분한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해외 각국은 내년 2분기부터 4분기에 걸쳐 일반인 접종을 시작한다며, 한국도 비슷한 시기에 일반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집단면역 형성 시점은 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것" 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구체적 백신 도입 시기는 단정할 수 없지만, 가능한 빨리 도입되도록 제약사와 추가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얀센과 화이자 백신 등 모두 천 6백만명 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했고, 김태년 원내대표도 내년 예산에 편성된 '3조원+α' 규모의 재난지원금은 피해를 막기에 역부족이라며 과감한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당정은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다음달 중으로 100만 원에서 최대 300만원을 차등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발적으로 월세를 깎아준 임대인에 대해선, 임대료 인하분의 최대 70%까지 세금을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는 29일 구체적인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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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7 16:45:53
    • 수정2021-01-04 16:14:37
[앵커]

정부가 내년 2월부터 의료진과 고령자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10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의 3차 재난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년 2월부터 의료진과 고령자에게 코로나 19 백신을 우선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실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기에 충분한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해외 각국은 내년 2분기부터 4분기에 걸쳐 일반인 접종을 시작한다며, 한국도 비슷한 시기에 일반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집단면역 형성 시점은 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것" 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구체적 백신 도입 시기는 단정할 수 없지만, 가능한 빨리 도입되도록 제약사와 추가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얀센과 화이자 백신 등 모두 천 6백만명 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했고, 김태년 원내대표도 내년 예산에 편성된 '3조원+α' 규모의 재난지원금은 피해를 막기에 역부족이라며 과감한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당정은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다음달 중으로 100만 원에서 최대 300만원을 차등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발적으로 월세를 깎아준 임대인에 대해선, 임대료 인하분의 최대 70%까지 세금을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는 29일 구체적인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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