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모더나 코로나 백신 2분기부터 공급”…5천6백만 명분 확보

입력 2020.12.29 (12:02) 수정 2021.01.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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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모더나로부터 2천만 명분의 코로나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모더나와의 계약이 이뤄지면 모두 5천6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게 됩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가 어젯밤 화상 전화를 통해서 코로나 백신 추가 계약을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정부는 코로나19 백신 2,000만 명분을 모더나로부터 추가로 공급 받기로 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우리 정부와 모더나가 계약 협상을 추진하던 물량인 2000만 도즈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구매 물량 확대와 함께 구매 가격은 인하될 예정입니다."]

공급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당초에는 3분기에 공급하기로 했지만, 2분기에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해서 정부는 공급 시기를 더 앞당기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식 계약 체결 시기에 대해서도 최대한 빠르게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급적 연내에 계약을 체결하길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가 계약을 완료한 백신 물량은 화이자 천만 명분, 아스트라제네카 천만 명분, 얀센 6백만 명분, 코벡스 퍼실리티를 통한 물량이 천만 명분으도 모두 3천6백만 명분입니다.

올해 안에 모더나사와의 계약이 완료되면 모두 5600만 명분으로 늘어납니다.

향후 노바벡스, 화이자 등과의 협상이 끝나면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과 반셀 CEO는 우리나라의 국립보건 감염병 연구소와 함께 팬데믹 공동대응 및 임상실험,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더나 백신을 한국 기업이 위탁생산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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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모더나 코로나 백신 2분기부터 공급”…5천6백만 명분 확보
    • 입력 2020-12-29 12:02:23
    • 수정2021-01-04 16: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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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모더나로부터 2천만 명분의 코로나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모더나와의 계약이 이뤄지면 모두 5천6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게 됩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가 어젯밤 화상 전화를 통해서 코로나 백신 추가 계약을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정부는 코로나19 백신 2,000만 명분을 모더나로부터 추가로 공급 받기로 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우리 정부와 모더나가 계약 협상을 추진하던 물량인 2000만 도즈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구매 물량 확대와 함께 구매 가격은 인하될 예정입니다."]

공급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당초에는 3분기에 공급하기로 했지만, 2분기에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해서 정부는 공급 시기를 더 앞당기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식 계약 체결 시기에 대해서도 최대한 빠르게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급적 연내에 계약을 체결하길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가 계약을 완료한 백신 물량은 화이자 천만 명분, 아스트라제네카 천만 명분, 얀센 6백만 명분, 코벡스 퍼실리티를 통한 물량이 천만 명분으도 모두 3천6백만 명분입니다.

올해 안에 모더나사와의 계약이 완료되면 모두 5600만 명분으로 늘어납니다.

향후 노바벡스, 화이자 등과의 협상이 끝나면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과 반셀 CEO는 우리나라의 국립보건 감염병 연구소와 함께 팬데믹 공동대응 및 임상실험,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더나 백신을 한국 기업이 위탁생산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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