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고속도로 100km 운전한 13살 소년…추적 끝 검거

입력 2020.12.30 (15:36) 수정 2020.12.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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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부터 전북 완주까지 100km 가량 눈길을 운전한 미성년자를 경찰이 추적 끝에 붙잡았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중학생 아들이 차를 몰고 가출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추적에 나선 경찰은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를 질주하는 13살 A군 차량에 따라붙어, 근처 휴게소로 인도해 검거했습니다.

당시 완주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였지만, A군이 차를 모는 동안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습니다.

A군은 촉법소년인 만큼 형사 처벌을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법상 14살 미만 형사 미성년자는 사회 봉사 명령이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만 받게 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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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30 15:36:16
    • 수정2020-12-30 18:50:28
    사회
전남 나주부터 전북 완주까지 100km 가량 눈길을 운전한 미성년자를 경찰이 추적 끝에 붙잡았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중학생 아들이 차를 몰고 가출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추적에 나선 경찰은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를 질주하는 13살 A군 차량에 따라붙어, 근처 휴게소로 인도해 검거했습니다.

당시 완주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였지만, A군이 차를 모는 동안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습니다.

A군은 촉법소년인 만큼 형사 처벌을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법상 14살 미만 형사 미성년자는 사회 봉사 명령이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만 받게 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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