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더나 백신 2천만 명분 계약 체결…2분기 도입 예정

정부가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 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31일) "애초 계약 협상을 추진하던 천만 명분보다 두 배로 늘어난 2천만 명분 계약을 체결했고, 공급 시작 시기는 내년 2분기(4월~6월)로 앞당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모더나 사의 공급 의향을 확인한 뒤부터 계약서에 관한 법률 검토와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백신 2천만 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 2천만 회분, 화이자 2천만 회분, 얀센 6백만 회분을 포함해 1억 600만 회분, 5천6백만 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선구매한 백신의 공급 시작 시기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내년 1분기, 얀센과 모더나 2분기, 화이자 3분기로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정부는 백신 국내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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