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밝았다…동해안 해맞이 모습은?

입력 2021.01.01 (07:40) 수정 2021.01.01 (07: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희망찬 2021년의 첫 해가, 조금 전 수평선 너머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강원 동해안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희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해맞이 명소들이 폐쇄되면서 해맞이객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일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강릉 강문해변에는 조금 전부터, 2021년 새해를 밝힐 첫 태양이 힘차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황금빛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얼굴을 내밀자, 푸르렀던 동해가 온통 붉게 물들었는데요.

하지만, 예년과 달리, 새해 첫해를 맞이하는 떠들썩한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해맞이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잇따랐는데요.

그래서인지, 해맞이 관광객은 크게 줄었습니다.

해맞이객들이 몇몇 눈에 띄지만, 해변 출입통제선 근처에서 서로 거리를 두고 뜨거운 빛을 발하는 태양을 조용히 바라보며,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에선 오전 7시 37분 삼척을 시작으로 최북단 고성에는 43분에 해가 떠올랐습니다.

하늘도 맑은 편이어서 새해 첫 해돋이를 동해안 어디에서나 선명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앞서 전해드렸듯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동해안 일출 명소와 주요 해변에 출입이 모두 통제됐기 때문에, 예년처럼 자유롭게 해맞이를 즐기기는 어려웠습니다.

강릉시의 경우 오늘(1일) 오후 3시까지 모든 식당 안에서 식사도 금지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해안가를 직접 찾기보다는 집과 숙소에서 KBS와 각 지자체 등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해맞이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올해 첫 일출을 보면서 새해를 차분하게 맞았습니다.

이제 정말 2021년의 첫 아침이 밝았는데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그리고 경제가 좋아지기를, 또 시청자 여러분 모두 밝고 희망찬 2021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릉 강문해변에서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해 첫날 밝았다…동해안 해맞이 모습은?
    • 입력 2021-01-01 07:40:41
    • 수정2021-01-01 07:58:54
    뉴스광장
[앵커]

희망찬 2021년의 첫 해가, 조금 전 수평선 너머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강원 동해안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희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해맞이 명소들이 폐쇄되면서 해맞이객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일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강릉 강문해변에는 조금 전부터, 2021년 새해를 밝힐 첫 태양이 힘차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황금빛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얼굴을 내밀자, 푸르렀던 동해가 온통 붉게 물들었는데요.

하지만, 예년과 달리, 새해 첫해를 맞이하는 떠들썩한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해맞이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잇따랐는데요.

그래서인지, 해맞이 관광객은 크게 줄었습니다.

해맞이객들이 몇몇 눈에 띄지만, 해변 출입통제선 근처에서 서로 거리를 두고 뜨거운 빛을 발하는 태양을 조용히 바라보며,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에선 오전 7시 37분 삼척을 시작으로 최북단 고성에는 43분에 해가 떠올랐습니다.

하늘도 맑은 편이어서 새해 첫 해돋이를 동해안 어디에서나 선명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앞서 전해드렸듯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동해안 일출 명소와 주요 해변에 출입이 모두 통제됐기 때문에, 예년처럼 자유롭게 해맞이를 즐기기는 어려웠습니다.

강릉시의 경우 오늘(1일) 오후 3시까지 모든 식당 안에서 식사도 금지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해안가를 직접 찾기보다는 집과 숙소에서 KBS와 각 지자체 등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해맞이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올해 첫 일출을 보면서 새해를 차분하게 맞았습니다.

이제 정말 2021년의 첫 아침이 밝았는데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그리고 경제가 좋아지기를, 또 시청자 여러분 모두 밝고 희망찬 2021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릉 강문해변에서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