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사면으로 장난쳐선 안 돼”…안철수 “대통령이 결단하라”

입력 2021.01.04 (10:35) 수정 2021.01.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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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제기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보수 야권 지도부는 사면을 정략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자신들이 집권해 칼자루를 잡았다고 해서 사면을 정략적으로 활용한다든지, 사면으로 장난쳐선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두 전직 대통령 반성을 전제 조건으로 달겠다는 민주당에 대해 “전쟁에서 항복한 장사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대우는 있다”면서 두 사람이 ‘정치적 재판’으로 억울함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반성을 요구하는 것은 사면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면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기대하고, 이낙연 대표는 말씀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사면은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어야지, 선거 목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이 사면에 대한 생각을 국민 앞에 직접 밝히는 것이 정도”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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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4 10:35:40
    • 수정2021-01-04 10:50:01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제기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보수 야권 지도부는 사면을 정략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자신들이 집권해 칼자루를 잡았다고 해서 사면을 정략적으로 활용한다든지, 사면으로 장난쳐선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두 전직 대통령 반성을 전제 조건으로 달겠다는 민주당에 대해 “전쟁에서 항복한 장사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대우는 있다”면서 두 사람이 ‘정치적 재판’으로 억울함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반성을 요구하는 것은 사면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면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기대하고, 이낙연 대표는 말씀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사면은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어야지, 선거 목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이 사면에 대한 생각을 국민 앞에 직접 밝히는 것이 정도”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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