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주간 평균 확진자 감소세

입력 2021.01.04 (12:04) 수정 2021.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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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 3차 유행이 어느 정도 관리되고 있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나오고는 있지만,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 유행에선 교정시설과 요양병원 등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이번 유행이 어느 정도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간 평균 국내 확진자 수가 지난 3주동안 989명에서 916명으로 차츰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대규모 집단감염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많지만, 이걸 빼고나면 어느 정도 관리된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정부는 급격한 확산세 감소가 아닌 '완만한 감소'라고 표현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5,600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완료해 세부 접종계획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주 강추위 예보가 있는만큼 환기지침을 잘 지키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 총리는 "밀집, 밀폐, 밀접의 이른바 3밀 환경이 집단감염의 주요 원인이었다"면서 "환기지침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가 오늘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됐습니다.

또 어제로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2주간 연장됐습니다.

규모와 상관없이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라는 게 당국의 취지입니다.

다만 실외 겨울철 스포츠 시설과 수도권 9명 이하 소규모 학원 운영은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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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유행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주간 평균 확진자 감소세
    • 입력 2021-01-04 12:04:51
    • 수정2021-01-04 13:06:44
    뉴스 12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3차 유행이 어느 정도 관리되고 있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나오고는 있지만,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차 유행에선 교정시설과 요양병원 등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이번 유행이 어느 정도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간 평균 국내 확진자 수가 지난 3주동안 989명에서 916명으로 차츰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대규모 집단감염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많지만, 이걸 빼고나면 어느 정도 관리된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정부는 급격한 확산세 감소가 아닌 '완만한 감소'라고 표현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5,600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완료해 세부 접종계획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주 강추위 예보가 있는만큼 환기지침을 잘 지키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 총리는 "밀집, 밀폐, 밀접의 이른바 3밀 환경이 집단감염의 주요 원인이었다"면서 "환기지침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가 오늘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됐습니다.

또 어제로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2주간 연장됐습니다.

규모와 상관없이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라는 게 당국의 취지입니다.

다만 실외 겨울철 스포츠 시설과 수도권 9명 이하 소규모 학원 운영은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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