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2021년 첫 주 전 세계 백신접종 현황은?

입력 2021.01.04 (14:23) 수정 2021.01.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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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이 새로운 희망을 가져오리라는 기대와 함께 새해가 밝았습니다.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말부터 본격적인 시작된 백신 접종도 곳곳에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세계 백신 현황은 어떤 지, 새해 첫 주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먼저 'ourworldindata'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현재 36개국 1,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WHO의 집계를 보면 전 세계에서 확진자는 8,300만 명이 넘었습니다. 코로나19 피해 규모를 따지면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 접종 돌입 각국 1200만 명 넘어서

국가별로 볼까요. 미국은 지난달 14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 새해 1월 2일까지 약 20일 간 총 422만 여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하루 평균 20만 명 수준입니다. 접종 속도는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장기 요양시설 인원은 28만 여명이 접종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상황이 악화된 영국은 화이자 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4일부터 승인했습니다. 지난달 8일 접종한 후 4일 현재 94만 여명이 접종했습니다.


백신접종과 관련해 BBC는 '영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승인하며 백신 두가지를 혼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는 외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BBC는 '영국 정부가 백신 혼용을 권고했다'는 뉴욕타임스 기사에 대해 "영국의학저널이 '영국 정부가 백신 혼용에 대한 권고를 내린 바 없다'며 정정보도를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 WHO "60개 백신후보물질 임상 진행 중"...BBC "英 정부 백신 혼용 권고한 적 없어"

WHO가 지난달 29일 발간한 ' 백신 임상시험 현황보고'를 보면 현재 국제적인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물질은 60개이며, 172개 물질이 임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바이러스의 단백질 조각을 항원으로 이용하는 방식'(Protein Subunit)이 18개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이 9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DNA 정보를 이용한 방식이 8개, 사백신 방법이 8개, RNA 정보를 이용한 방법이 7개 등입니다. 접종 방식으로는 2회 접종방식이 37개로 6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번 맞는 방식은 10가지 입니다.

특히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백신후보들은 모두 11개 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한 (inactivated) 사백신이 4개, 아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기법이 4개 등입니다.

이 가운데 mRNA의 모더나가 최근 3상 시험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 보고서를 보면 총 3만4백2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94%의 효능을 보였습니다.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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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 2021년 첫 주 전 세계 백신접종 현황은?
    • 입력 2021-01-04 14:23:47
    • 수정2021-01-04 16:32:41
    취재K

코로나19 백신이 새로운 희망을 가져오리라는 기대와 함께 새해가 밝았습니다.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말부터 본격적인 시작된 백신 접종도 곳곳에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세계 백신 현황은 어떤 지, 새해 첫 주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먼저 'ourworldindata'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현재 36개국 1,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WHO의 집계를 보면 전 세계에서 확진자는 8,300만 명이 넘었습니다. 코로나19 피해 규모를 따지면 아직 턱없이 부족합니다.

■ 접종 돌입 각국 1200만 명 넘어서

국가별로 볼까요. 미국은 지난달 14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 새해 1월 2일까지 약 20일 간 총 422만 여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하루 평균 20만 명 수준입니다. 접종 속도는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장기 요양시설 인원은 28만 여명이 접종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상황이 악화된 영국은 화이자 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4일부터 승인했습니다. 지난달 8일 접종한 후 4일 현재 94만 여명이 접종했습니다.


백신접종과 관련해 BBC는 '영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승인하며 백신 두가지를 혼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는 외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BBC는 '영국 정부가 백신 혼용을 권고했다'는 뉴욕타임스 기사에 대해 "영국의학저널이 '영국 정부가 백신 혼용에 대한 권고를 내린 바 없다'며 정정보도를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 WHO "60개 백신후보물질 임상 진행 중"...BBC "英 정부 백신 혼용 권고한 적 없어"

WHO가 지난달 29일 발간한 ' 백신 임상시험 현황보고'를 보면 현재 국제적인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물질은 60개이며, 172개 물질이 임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바이러스의 단백질 조각을 항원으로 이용하는 방식'(Protein Subunit)이 18개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이 9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DNA 정보를 이용한 방식이 8개, 사백신 방법이 8개, RNA 정보를 이용한 방법이 7개 등입니다. 접종 방식으로는 2회 접종방식이 37개로 6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번 맞는 방식은 10가지 입니다.

특히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백신후보들은 모두 11개 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한 (inactivated) 사백신이 4개, 아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기법이 4개 등입니다.

이 가운데 mRNA의 모더나가 최근 3상 시험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 보고서를 보면 총 3만4백2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94%의 효능을 보였습니다.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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