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북한 노동당 대회 일정…평양에 무슨 일이?

입력 2021.01.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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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8차 노동당 대회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은 당대회를 ‘1월 초순’에 연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바 있는데, 정확한 개최 날짜는 아직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대회는 북한 최대의 정치행사입니다. 향후 북한의 주요 대내외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되는데요.

과연 이 당대회가 언제 열릴지, 또 이렇게 미리 일정을 공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여러 궁금증이 나오고 있습니다.


■ (평양)왔노라! (대표증)보았노라!...당대회는 아직

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12월 31일 “당 제8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이 12월 하순 평양에 도착해 수도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며 30일에는 이들에게 대표증 수여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노동당 8차 당대회에 참가할 대표들에게 '대표증'을 수여했다고 보도한 사진. (북한 조선중앙통신 2020.12.31.) 북한이 노동당 8차 당대회에 참가할 대표들에게 '대표증'을 수여했다고 보도한 사진. (북한 조선중앙통신 2020.12.31.)

수천 명이 참가하는 당대회를 하려면 먼저 각지에서 지역의 당대표회를 열어서 대표자를 선출해 이들을 평양에 올려보내는 절차가 필요한데요.

7차 당대회가 열렸던 2016년에는 당대회 20여 일 전부터 이런 과정들이 떠들썩하게 보도됐는데, 이번에는 북한이 전혀 보도하지 않다가, 12월 말 이 모든 과정이 이미 끝났다고 ‘소급 보도’를 한 겁니다.

대표들의 평양 집결과 대표증 수여는 당대회가 임박했을 때 진행되는 일정이어서, 새해 벽두부터 당대회가 개최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통상 나흘 정도 진행되니까, 1월 1일이나 2일, 늦어도 신정 연휴가 끝나는 오늘(4일)부터는 개회식 등의 일정이 시작될 거라고 예상됐는데요.

그런데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아직 당대회가 시작됐다는 보도를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대 정치 이벤트인 당대회 일정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것도 매우 이례적인데, ‘1월 초순’이라고 못박아 놓고는 1월의 넷째 날이 지나도록 아직 일정도 장소도, 개회했는지 여부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 ‘친필서한’ 언급하며 연일 충성심 고취

북한 매체들은 당대회 개최 소식을 전하는 대신 새해 들어 부쩍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는 기사들을 싣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4일)자 1면에 ‘온 나라에 차 넘치는 불같은 신념의 맹세’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원수님 따라 당 제8차 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올해를 조국 청사에 특기할 승리의 해로 빛내는 것이 천만군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에게 보낸 연하장 성격의 친필서한. (북한 조선중앙통신 2021.1.1.)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에게 보낸 연하장 성격의 친필서한. (북한 조선중앙통신 2021.1.1.)


특히 새해 첫날 김정은 위원장이 주민들에게 보낸 ‘친필 서한’을 언급하며 애민정신을 부각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은 매년 하던 신년사를 생략하고 대신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 일편단심 변함없을 것”이라는 짧은 연하장을 보낸 바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전체 인민이 당 제8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사회주의 건설의 전 전선에서 새로운 혁명적 앙양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노동신문 가득한 방역 방역 방역!

그런데 당대회를 앞둔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과 함께 강조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방역입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자 4면을 통째로 할애해 코로나19 방역 관련 기사 4건과 사진을 실었는데요.

노동신문이 코로나19 방역을 강조하면서 1월 4일자에 실은 사진들.노동신문이 코로나19 방역을 강조하면서 1월 4일자에 실은 사진들.

노동신문은 “당 8차 대회를 앞둔 시점”이라며 “자기 자신과 가정을 지킬 뿐 아니라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결사 수호해야 할 공민적 본분을 놓고 볼 때도 모든 성원이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에 대처해 최대로 각성·분발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새해의 진군길에서 우리 앞에 나선 가장 선차적인 과업은 비상방역 사업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라며 “현실은 새해에 마음의 신들메(신발끈)를 더 바싹 조이고 각성하고 또 각성해 비상방역전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코로나19로 개최일 못 지키면 ‘흠집’

북한이 이렇게 당대회 개최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여러 분석이 있지만, 대체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이미 일정을 정해놓고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을 테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변수’ 를 고려해 일정 공개 등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당대회를 앞두고 ‘80일 전투’를 진행하면서도 ‘방역 전투’를 1순위로 강조해 왔다”며 “인민들에게 방역을 독려하는 상황에서 당대회 역시 방역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조치를 모두 취한 다음 비로소 개회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당대표 선출 과정 보도 등을 생략한 만큼, 대표들을 소집해 놓은 뒤 며칠간 시간을 두고 관심을 최고조로 높이려는 전략일 수도 있다”며 “지난해 3중고(수해, 코로나19, UN제재) 속에서도 주민들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를, 외부에는 건재하다는 메시지를 당대회를 통해 극대화하려는, 일종의 ‘컨벤션 효과’를 노리는 면도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전 당원에게 공표해야 하는 행사를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서도 공지하지 않고 있는 것을 순전히 관심 극대화 등 대외용 의도라 보기는 어렵다”며 “당원들에게도 날짜를 특정할 수 없는, 뭔가 유동성을 고려해야 하는 사정이 있지 않을까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표자들이 12월 하순 미리 평양에 올라와 코로나 검사를 했을텐데, 검사의 지연이라든지 확진 의심사례가 나와 일부 참가자를 대체한다든지 하는 기술적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다면, 일정을 미리 공표했다 만에 하나 차질을 빚는 것보다는 공지하지 않고 있다가 준비가 다 됐을 때 전격적으로 개회를 발표하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 실장은 “당대회는 깜짝 이벤트로 주목받았던 지난해 10월 ‘심야 열병식’과는 성격이 다른 행사”라며 “당 최대 행사인 만큼 최소한의 안정성을 담보해야 하는데, 미리 공표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렇게까지 사전 공지를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침묵해온 북한, 바이든에 던질 첫 메시지는?

북한이 1월 초순 개회를 공언한 만큼 당대회는 이번 주 안에는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당대회가 특히 주목되는 건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미협상의 교착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새 행정부를 상대해야 하는 북한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북한으로서는 미국의 새 대북정책 윤곽이 드러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대미정책을 밝히기보다는 “바이든 새 행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 정도의 언급만 하고 대화의 조건 등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새 경제발전 5개년 계획과 김여정 제1부부장의 위상 강화 여부, 방역협력 등을 제안하고 있는 남측에 호응할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북한은 2016년 5월 7차 당대회 당시, 10일 전 개최일을 공지했습니다. 개회 첫날엔 노동신문을 통해 “오늘부터 7차 당대회가 열린다”고 했지만, 정작 실제 개회했다는 보도는 내놓지 않다가 당일 밤 10시가 넘어 조선중앙TV로 개회식을 녹화방송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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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깜이’ 북한 노동당 대회 일정…평양에 무슨 일이?
    • 입력 2021-01-04 15:48:15
    취재K

북한의 8차 노동당 대회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은 당대회를 ‘1월 초순’에 연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바 있는데, 정확한 개최 날짜는 아직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대회는 북한 최대의 정치행사입니다. 향후 북한의 주요 대내외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되는데요.

과연 이 당대회가 언제 열릴지, 또 이렇게 미리 일정을 공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여러 궁금증이 나오고 있습니다.


■ (평양)왔노라! (대표증)보았노라!...당대회는 아직

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12월 31일 “당 제8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이 12월 하순 평양에 도착해 수도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며 30일에는 이들에게 대표증 수여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노동당 8차 당대회에 참가할 대표들에게 '대표증'을 수여했다고 보도한 사진. (북한 조선중앙통신 2020.12.31.)
수천 명이 참가하는 당대회를 하려면 먼저 각지에서 지역의 당대표회를 열어서 대표자를 선출해 이들을 평양에 올려보내는 절차가 필요한데요.

7차 당대회가 열렸던 2016년에는 당대회 20여 일 전부터 이런 과정들이 떠들썩하게 보도됐는데, 이번에는 북한이 전혀 보도하지 않다가, 12월 말 이 모든 과정이 이미 끝났다고 ‘소급 보도’를 한 겁니다.

대표들의 평양 집결과 대표증 수여는 당대회가 임박했을 때 진행되는 일정이어서, 새해 벽두부터 당대회가 개최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통상 나흘 정도 진행되니까, 1월 1일이나 2일, 늦어도 신정 연휴가 끝나는 오늘(4일)부터는 개회식 등의 일정이 시작될 거라고 예상됐는데요.

그런데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아직 당대회가 시작됐다는 보도를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대 정치 이벤트인 당대회 일정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것도 매우 이례적인데, ‘1월 초순’이라고 못박아 놓고는 1월의 넷째 날이 지나도록 아직 일정도 장소도, 개회했는지 여부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 ‘친필서한’ 언급하며 연일 충성심 고취

북한 매체들은 당대회 개최 소식을 전하는 대신 새해 들어 부쩍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는 기사들을 싣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4일)자 1면에 ‘온 나라에 차 넘치는 불같은 신념의 맹세’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원수님 따라 당 제8차 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올해를 조국 청사에 특기할 승리의 해로 빛내는 것이 천만군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에게 보낸 연하장 성격의 친필서한. (북한 조선중앙통신 2021.1.1.)

특히 새해 첫날 김정은 위원장이 주민들에게 보낸 ‘친필 서한’을 언급하며 애민정신을 부각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은 매년 하던 신년사를 생략하고 대신 “위대한 인민을 받드는 충심 일편단심 변함없을 것”이라는 짧은 연하장을 보낸 바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전체 인민이 당 제8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사회주의 건설의 전 전선에서 새로운 혁명적 앙양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노동신문 가득한 방역 방역 방역!

그런데 당대회를 앞둔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과 함께 강조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방역입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자 4면을 통째로 할애해 코로나19 방역 관련 기사 4건과 사진을 실었는데요.

노동신문이 코로나19 방역을 강조하면서 1월 4일자에 실은 사진들.
노동신문은 “당 8차 대회를 앞둔 시점”이라며 “자기 자신과 가정을 지킬 뿐 아니라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결사 수호해야 할 공민적 본분을 놓고 볼 때도 모든 성원이 세계적인 보건위기 상황에 대처해 최대로 각성·분발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새해의 진군길에서 우리 앞에 나선 가장 선차적인 과업은 비상방역 사업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라며 “현실은 새해에 마음의 신들메(신발끈)를 더 바싹 조이고 각성하고 또 각성해 비상방역전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코로나19로 개최일 못 지키면 ‘흠집’

북한이 이렇게 당대회 개최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여러 분석이 있지만, 대체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이미 일정을 정해놓고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을 테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변수’ 를 고려해 일정 공개 등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당대회를 앞두고 ‘80일 전투’를 진행하면서도 ‘방역 전투’를 1순위로 강조해 왔다”며 “인민들에게 방역을 독려하는 상황에서 당대회 역시 방역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조치를 모두 취한 다음 비로소 개회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당대표 선출 과정 보도 등을 생략한 만큼, 대표들을 소집해 놓은 뒤 며칠간 시간을 두고 관심을 최고조로 높이려는 전략일 수도 있다”며 “지난해 3중고(수해, 코로나19, UN제재) 속에서도 주민들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를, 외부에는 건재하다는 메시지를 당대회를 통해 극대화하려는, 일종의 ‘컨벤션 효과’를 노리는 면도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전 당원에게 공표해야 하는 행사를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서도 공지하지 않고 있는 것을 순전히 관심 극대화 등 대외용 의도라 보기는 어렵다”며 “당원들에게도 날짜를 특정할 수 없는, 뭔가 유동성을 고려해야 하는 사정이 있지 않을까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표자들이 12월 하순 미리 평양에 올라와 코로나 검사를 했을텐데, 검사의 지연이라든지 확진 의심사례가 나와 일부 참가자를 대체한다든지 하는 기술적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다면, 일정을 미리 공표했다 만에 하나 차질을 빚는 것보다는 공지하지 않고 있다가 준비가 다 됐을 때 전격적으로 개회를 발표하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 실장은 “당대회는 깜짝 이벤트로 주목받았던 지난해 10월 ‘심야 열병식’과는 성격이 다른 행사”라며 “당 최대 행사인 만큼 최소한의 안정성을 담보해야 하는데, 미리 공표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렇게까지 사전 공지를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침묵해온 북한, 바이든에 던질 첫 메시지는?

북한이 1월 초순 개회를 공언한 만큼 당대회는 이번 주 안에는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당대회가 특히 주목되는 건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미협상의 교착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새 행정부를 상대해야 하는 북한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북한으로서는 미국의 새 대북정책 윤곽이 드러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대미정책을 밝히기보다는 “바이든 새 행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 정도의 언급만 하고 대화의 조건 등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새 경제발전 5개년 계획과 김여정 제1부부장의 위상 강화 여부, 방역협력 등을 제안하고 있는 남측에 호응할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북한은 2016년 5월 7차 당대회 당시, 10일 전 개최일을 공지했습니다. 개회 첫날엔 노동신문을 통해 “오늘부터 7차 당대회가 열린다”고 했지만, 정작 실제 개회했다는 보도는 내놓지 않다가 당일 밤 10시가 넘어 조선중앙TV로 개회식을 녹화방송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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