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죄수부터 먼저?…美교도소 백신 우선 접종 논란

입력 2021.01.06 (14:30) 수정 2021.01.21 (15: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이 1천 1백 명을 넘어섰는데요, 미국에서도 수감자 3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죄수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시켜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내 7개 주는 수감자를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했고, 뉴저지, 워싱턴 등 5개 주는 수감자들에게 이미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죄수들이 일반 국민들보다 백신을 먼저 맞는 것에 대한 반발도 거셉니다.

콜로라도주는 당초 코로나19 백신 접종 1순위인 의료인력과 장기 요양 입원 환자 등에 이어 수감자를 2순위 접종 대상으로 선정했지만, SNS에서 흉악범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백신 특혜'를 줘선 안 된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반면, 미국 전문가들은 효과적 방역을 위해 수감자의 백신 접종을 서둘려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콜로라도대학 생명윤리센터 메튜 위니아 소장은 "범죄자는 백신을 맞을 자격이 없다는 불만이 크다. 하지만 지금은 도덕적 논쟁을 할 때가 아니다"며 "수감자를 외면하면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또다시 불타오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서' 논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죄수부터 먼저?…美교도소 백신 우선 접종 논란
    • 입력 2021-01-06 14:30:53
    • 수정2021-01-21 15:06:47
    현장영상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이 1천 1백 명을 넘어섰는데요, 미국에서도 수감자 3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죄수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시켜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내 7개 주는 수감자를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했고, 뉴저지, 워싱턴 등 5개 주는 수감자들에게 이미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죄수들이 일반 국민들보다 백신을 먼저 맞는 것에 대한 반발도 거셉니다.

콜로라도주는 당초 코로나19 백신 접종 1순위인 의료인력과 장기 요양 입원 환자 등에 이어 수감자를 2순위 접종 대상으로 선정했지만, SNS에서 흉악범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백신 특혜'를 줘선 안 된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반면, 미국 전문가들은 효과적 방역을 위해 수감자의 백신 접종을 서둘려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콜로라도대학 생명윤리센터 메튜 위니아 소장은 "범죄자는 백신을 맞을 자격이 없다는 불만이 크다. 하지만 지금은 도덕적 논쟁을 할 때가 아니다"며 "수감자를 외면하면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또다시 불타오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서' 논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