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수도권에 많은 눈…내일 중부 -20도 안팎 강추위

입력 2021.01.06 (17:00) 수정 2021.01.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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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밤부터는 전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엔 퇴근 시간대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중부지역의 아침기온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해 5도에는 이미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눈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저녁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퇴근 시간대와 겹칠 수 있어, 차량 정체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인천이 3에서 8cm, 경기 북부와 남동부가 1에서 5cm입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지역, 제주에 내리는 눈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최고 50cm 이상, 호남 서쪽 지역에는 30cm 이상, 충남 서해안에도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내릴 거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 눈이 내리고 나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엔 오늘 밤 9시부터 3년 만에 한파 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강원도 철원은 영하 20도, 춘천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눈이 오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기온도 낮아 빙판길이 생길 수 있다며, 운전할 때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터널을 운행할 땐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레까지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여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승객들은 미리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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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수도권에 많은 눈…내일 중부 -20도 안팎 강추위
    • 입력 2021-01-06 17:00:46
    • 수정2021-01-06 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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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밤부터는 전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엔 퇴근 시간대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중부지역의 아침기온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해 5도에는 이미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눈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저녁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퇴근 시간대와 겹칠 수 있어, 차량 정체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인천이 3에서 8cm, 경기 북부와 남동부가 1에서 5cm입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지역, 제주에 내리는 눈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최고 50cm 이상, 호남 서쪽 지역에는 30cm 이상, 충남 서해안에도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내릴 거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 눈이 내리고 나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엔 오늘 밤 9시부터 3년 만에 한파 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강원도 철원은 영하 20도, 춘천은 영하 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눈이 오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기온도 낮아 빙판길이 생길 수 있다며, 운전할 때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터널을 운행할 땐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레까지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여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승객들은 미리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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