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난입 시위대, 의원 살해·인질 노렸나…FBI 수사

입력 2021.01.10 (04:56) 수정 2021.01.10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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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의회 난입 사태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원을 살해하거나 인질로 잡으려 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9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FBI는 시위대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승리 확정을 방해하는 것 이상의 목적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의원이나 보좌진을 살해하거나 억류하려는 계획을 품고 의회에 난입한 이들이 있는지를 수사하는 것입니다.

의회에 난입한 시위대 일부가 전선을 묶어 정리하는 케이블타이와 플라스틱 수갑 등을 갖고 있었고 심지어 권총을 소지한 혐의로 남성 1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FBI는 또 의회 난입 사태가 우발적 사건인지 사전에 계획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FBI는 지난해 10월, 미시간 주지사 납치 음모를 꾸민 혐의로 6명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당시 내전을 시작하자며 미시간주 의회의사당 공격을 모의한 7명도 붙잡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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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0 04:56:31
    • 수정2021-01-10 04:59:35
    국제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의회 난입 사태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원을 살해하거나 인질로 잡으려 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9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FBI는 시위대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승리 확정을 방해하는 것 이상의 목적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의원이나 보좌진을 살해하거나 억류하려는 계획을 품고 의회에 난입한 이들이 있는지를 수사하는 것입니다.

의회에 난입한 시위대 일부가 전선을 묶어 정리하는 케이블타이와 플라스틱 수갑 등을 갖고 있었고 심지어 권총을 소지한 혐의로 남성 1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FBI는 또 의회 난입 사태가 우발적 사건인지 사전에 계획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FBI는 지난해 10월, 미시간 주지사 납치 음모를 꾸민 혐의로 6명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당시 내전을 시작하자며 미시간주 의회의사당 공격을 모의한 7명도 붙잡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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