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침입 20대 남성, 택시 훔쳐 도주하다 전복 사고

입력 2021.01.11 (10:13) 수정 2021.01.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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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한 20대 남성이 택시를 훔쳐 타고 도주하다가 전복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주거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9살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5시 44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유치원에서 울린 비상벨을 감지하고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으나 순찰차 탑승 과정에서 도주했습니다.

이후 인근 택시회사에 정차 중이던 시동이 걸린 택시를 몰고 달아났으나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도로와 인도 사이 경계석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도주하는 A 씨의 택시를 제지하다가 경찰관 1명이 찰과상을 입었고, 전복 사고로 A 씨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택시를 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채혈을 통해 정확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등을 확인하면서, A 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남동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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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1 10:13:09
    • 수정2021-01-11 10:16:23
    사회
새벽 시간대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한 20대 남성이 택시를 훔쳐 타고 도주하다가 전복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주거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9살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5시 44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유치원에서 울린 비상벨을 감지하고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으나 순찰차 탑승 과정에서 도주했습니다.

이후 인근 택시회사에 정차 중이던 시동이 걸린 택시를 몰고 달아났으나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도로와 인도 사이 경계석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도주하는 A 씨의 택시를 제지하다가 경찰관 1명이 찰과상을 입었고, 전복 사고로 A 씨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택시를 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채혈을 통해 정확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등을 확인하면서, A 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남동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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