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사 발표 “전국민 백신 무료 접종”

입력 2021.01.11 (12:01) 수정 2021.01.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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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온전한 일상 회복을 약속하면서 다음 달 시작되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전국민이 무료로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도 언급하며 올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약속했습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110조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0조 5천 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투입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 일자리 104만 개도 약속했습니다.

특히 상생을 강조하며 한국판 뉴딜의 중심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는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책마련에 주저하지 않겠다며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올해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변함없는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남북 협력 만으로도 이룰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남북미 관계 대전환을 이루도록 마지막 노력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는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재발견한 해였다며 올해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선도국가 도약의 길을 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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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1 12:01:30
    • 수정2021-01-11 13: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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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온전한 일상 회복을 약속하면서 다음 달 시작되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전국민이 무료로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도 언급하며 올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약속했습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110조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0조 5천 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투입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 일자리 104만 개도 약속했습니다.

특히 상생을 강조하며 한국판 뉴딜의 중심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는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책마련에 주저하지 않겠다며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올해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변함없는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남북 협력 만으로도 이룰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남북미 관계 대전환을 이루도록 마지막 노력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는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재발견한 해였다며 올해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선도국가 도약의 길을 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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