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월 둘째주 전세계 백신 접종현황은?

입력 2021.01.11 (14:00) 수정 2021.01.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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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9,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11일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223개 지역 누적 확진자는 8,838만 명입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92만 명가량입니다.

지난해 세계은행 추계 세계인구가 76억7,353만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 세계 인구 가운데 1.1% 정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그렇다면 인류의 반격, 백신 접종 현황은 어떨까요. 1월 둘째 주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옥스포드대에 따르면 11일 기준 전 세계 누적 접종자 수는 42개국, 2,384만여 명입니다.

중국이 900만 명으로 접종자 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669만 명), 이스라엘(181만 명), 영국(132만 명), UAE(109만 명), 러시아(80만 명), 이탈리아(62만 명) 순입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자 수의 비율도 중요할 텐데요. 인구 100명당 접종자 수를 보면 이스라엘이 20.93%로 가장 높습니다.


이어 UAE(10.99%), 바레인(5.25%), 미국(2.02%), 덴마크(1.98%), 영국(1.9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국가에선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이를 불식하기 위해 주요 인사들이 먼저 접종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각)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윈저성에서 주치의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조만간 백신을 접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내 백신 접종은 다음 달 후반기쯤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도 전 국민 백신 접종을 무료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국내는 아스트라제네카 사가 지난 4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받아 이에 대한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제조하는 물품에는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해외에서 생산한 물품에는 '수입품목' 허가를 동시에 신청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심사는 기존(180일 이상)보다 대폭 단축해 40일 이내 처리하게끔 했습니다. 또 판매 전 품질을 검증하는 국가출하승인은 20일 이내 승인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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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 1월 둘째주 전세계 백신 접종현황은?
    • 입력 2021-01-11 14:00:49
    • 수정2021-01-11 14:01:28
    취재K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9,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11일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223개 지역 누적 확진자는 8,838만 명입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92만 명가량입니다.

지난해 세계은행 추계 세계인구가 76억7,353만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 세계 인구 가운데 1.1% 정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그렇다면 인류의 반격, 백신 접종 현황은 어떨까요. 1월 둘째 주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옥스포드대에 따르면 11일 기준 전 세계 누적 접종자 수는 42개국, 2,384만여 명입니다.

중국이 900만 명으로 접종자 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669만 명), 이스라엘(181만 명), 영국(132만 명), UAE(109만 명), 러시아(80만 명), 이탈리아(62만 명) 순입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자 수의 비율도 중요할 텐데요. 인구 100명당 접종자 수를 보면 이스라엘이 20.93%로 가장 높습니다.


이어 UAE(10.99%), 바레인(5.25%), 미국(2.02%), 덴마크(1.98%), 영국(1.9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국가에선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이를 불식하기 위해 주요 인사들이 먼저 접종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각)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윈저성에서 주치의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조만간 백신을 접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내 백신 접종은 다음 달 후반기쯤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도 전 국민 백신 접종을 무료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국내는 아스트라제네카 사가 지난 4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받아 이에 대한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제조하는 물품에는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해외에서 생산한 물품에는 '수입품목' 허가를 동시에 신청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심사는 기존(180일 이상)보다 대폭 단축해 40일 이내 처리하게끔 했습니다. 또 판매 전 품질을 검증하는 국가출하승인은 20일 이내 승인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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