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 통합이체 일주일 간 778억 원 받아가…하루 90만건 신청

'신용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서비스 시작 후 일주일 만에 778억원이 현금 이체됐습니다.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 등은 지난 5일 '카드포인트 통합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어카운트인포(AccountINFO) 앱 등을 통해 약 일주일(7.5일) 동안 681만건이 신청됐고 778억원이 현금으로 계좌 이체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신청 건수는 91만건, 현금화 금액은 10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는 서비스를 접속하면서 카드포인트 조회와 더불어 장기미사용, 휴면계좌 예치금 조회도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휴면계좌 예치금에 대한 현금화 신청 건수는 19만6천건, 이용금액은 25억4천만원입니다. 하루 평균 3억원이 넘어 기존보다 3배 정도 늘었습니다. "카드포인트와 자투리 예금을 합쳐 서비스 개시 후 803억의 숨겨진 재산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성과를 냈다"고 금융위는 평가했습니다.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AccountINFO) 앱이나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투리 계좌 정리는 어카운트인포 앱을 이용해 휴면예금 지급과 장기 미사용 계좌 해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회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사별로 하루 한 번만 계좌 입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본인명의의 계좌에만 입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이 완료되면 포인트 사용과 즉시 입금 신청 처리가 되기 때문에 취소나 정정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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