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포근하고 눈 많을 듯
입력 2003.11.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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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겨울에는 그다지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눈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여 년 동안 한두 해를 빼고는 겨울이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이상난동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 겨울도 평균 기온이 지난 30년 평균보다 높은 포근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겨울추위에 영향을 주는 북쪽의 차가운 고기압이 예년보다 위축돼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에서 1도 정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한반도쪽으로 따뜻한 공기를 계속 공급하는 것도 또 다른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겨울철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지만 1월에는 예년보다 높겠고 2월 중순쯤 다시 예년과 비슷해지겠습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면서 1, 2월에는 예년보다 눈이 많이 내리겠습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이례적으로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고 이 수증기들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되기 때문에 중부지방을 비롯해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기자: 기상청은 그러나 때때로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이 찾아와 양식어류 등에 피해를 낼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또 2월 하순쯤에는 평년보다 훨씬 추운 매서운 늦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눈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여 년 동안 한두 해를 빼고는 겨울이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이상난동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 겨울도 평균 기온이 지난 30년 평균보다 높은 포근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겨울추위에 영향을 주는 북쪽의 차가운 고기압이 예년보다 위축돼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에서 1도 정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한반도쪽으로 따뜻한 공기를 계속 공급하는 것도 또 다른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겨울철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지만 1월에는 예년보다 높겠고 2월 중순쯤 다시 예년과 비슷해지겠습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면서 1, 2월에는 예년보다 눈이 많이 내리겠습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이례적으로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고 이 수증기들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되기 때문에 중부지방을 비롯해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기자: 기상청은 그러나 때때로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이 찾아와 양식어류 등에 피해를 낼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또 2월 하순쯤에는 평년보다 훨씬 추운 매서운 늦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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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겨울 포근하고 눈 많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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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1-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올 겨울에는 그다지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눈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여 년 동안 한두 해를 빼고는 겨울이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이상난동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 겨울도 평균 기온이 지난 30년 평균보다 높은 포근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겨울추위에 영향을 주는 북쪽의 차가운 고기압이 예년보다 위축돼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에서 1도 정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한반도쪽으로 따뜻한 공기를 계속 공급하는 것도 또 다른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겨울철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지만 1월에는 예년보다 높겠고 2월 중순쯤 다시 예년과 비슷해지겠습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면서 1, 2월에는 예년보다 눈이 많이 내리겠습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이례적으로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고 이 수증기들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되기 때문에 중부지방을 비롯해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기자: 기상청은 그러나 때때로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이 찾아와 양식어류 등에 피해를 낼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또 2월 하순쯤에는 평년보다 훨씬 추운 매서운 늦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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