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또 추워진다…일요일 밤부터 중부 최고 15cm 눈

입력 2021.01.15 (13:50) 수정 2021.01.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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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포근한 날씨에 오늘 내륙 지역에는 눈이 아닌 약한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도심 거리에 쌓여 있던 눈이 위 사진처럼 곳곳에 녹아내렸는데요. 이렇게 고여있던 물이 내일(토) 아침엔 다시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으로 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부터 사나흘 동안 또다시 추위가 예고됐기 때문인데요. 추위와 함께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중부지방에는 도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 서울, 경기북부 다시 한파특보…찬바람 강해져

지난 사흘간 해제됐던 한파특보는 오늘 밤부터 또다시 내려집니다.

지금은 일단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일부 지역이지만 내일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 있습니다.

서울의 아침과 낮 기온 전망서울의 아침과 낮 기온 전망

서울 지역의 예상기온을 보면 토요일과 일요일, 다음 주 화요일에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정도 뚝 떨어지고, 일요일영하 11도, 화요일영하 13도까지 내려갑니다. 기온이 내려갈 땐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다만 주말 사이 북쪽에서 밀려든 차가운 공기의 흐름이 월요일엔 빠르게 약화돼 누그러지고, 또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확장해오면서 화요일 기온을 떨어뜨렸다가 수요일 또다시 누그러지는 흐름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지난 한파만큼 세력이 크고 강력한 추위는 아닙니다.

이렇게 사나흘 추위가 이어진 뒤 다음 주 중반부턴 당분간 평년보다 포근한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일요일 오후~월요일 사이 중부지방 최고 15cm 눈… 월요일 출근길 주의!

추위 속에 서해안과 중부지방엔 또다시 많은 눈이 예고됐습니다.

먼저 일요일 새벽부터 서해안지역에는 눈이 내립니다.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낸 눈구름의 영향으로, 호남 서해안과 제주지역엔 또다시 1에서 5cm가량 눈이 내리겠는데요,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곳이어서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요일 오후부턴 차가워진 지면 위로 서풍이 밀려들면서 눈구름이 더욱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오후에 충남 서해안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 밤부턴 세력이 더욱 강해지며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 눈은 월요일까지 이어지면서 특히 중부내륙지역에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예상적설량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 5에서 최고 15cm,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전북내륙과 경북북부에 2에서 7cm가량입니다.

17~18일 기상청 발표 예상적설량 17~18일 기상청 발표 예상적설량

17~18일 기상청 발표 예상적설량
특히 눈구름이 가장 강한 시간대는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전사이, 강한 눈구름이 통과하는 지역은 수도권 등 중부지방입니다. 이때 중부지방 곳곳으론 대설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월요일 출근시간대와 겹칠 걸로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에선 출근길에 혼란이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또 추위 속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으며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아서, 차량을 운전할 때도 평소보다 차간 거리를 넓게 유지하고, 속도를 줄여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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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또 추워진다…일요일 밤부터 중부 최고 15cm 눈
    • 입력 2021-01-15 13:50:03
    • 수정2021-01-15 17:25:47
    취재K

모처럼 포근한 날씨에 오늘 내륙 지역에는 눈이 아닌 약한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도심 거리에 쌓여 있던 눈이 위 사진처럼 곳곳에 녹아내렸는데요. 이렇게 고여있던 물이 내일(토) 아침엔 다시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으로 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부터 사나흘 동안 또다시 추위가 예고됐기 때문인데요. 추위와 함께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중부지방에는 도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 서울, 경기북부 다시 한파특보…찬바람 강해져

지난 사흘간 해제됐던 한파특보는 오늘 밤부터 또다시 내려집니다.

지금은 일단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일부 지역이지만 내일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 있습니다.

서울의 아침과 낮 기온 전망
서울 지역의 예상기온을 보면 토요일과 일요일, 다음 주 화요일에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정도 뚝 떨어지고, 일요일영하 11도, 화요일영하 13도까지 내려갑니다. 기온이 내려갈 땐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다만 주말 사이 북쪽에서 밀려든 차가운 공기의 흐름이 월요일엔 빠르게 약화돼 누그러지고, 또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확장해오면서 화요일 기온을 떨어뜨렸다가 수요일 또다시 누그러지는 흐름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지난 한파만큼 세력이 크고 강력한 추위는 아닙니다.

이렇게 사나흘 추위가 이어진 뒤 다음 주 중반부턴 당분간 평년보다 포근한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일요일 오후~월요일 사이 중부지방 최고 15cm 눈… 월요일 출근길 주의!

추위 속에 서해안과 중부지방엔 또다시 많은 눈이 예고됐습니다.

먼저 일요일 새벽부터 서해안지역에는 눈이 내립니다.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낸 눈구름의 영향으로, 호남 서해안과 제주지역엔 또다시 1에서 5cm가량 눈이 내리겠는데요,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곳이어서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요일 오후부턴 차가워진 지면 위로 서풍이 밀려들면서 눈구름이 더욱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오후에 충남 서해안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 밤부턴 세력이 더욱 강해지며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 눈은 월요일까지 이어지면서 특히 중부내륙지역에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예상적설량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 5에서 최고 15cm,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전북내륙과 경북북부에 2에서 7cm가량입니다.

17~18일 기상청 발표 예상적설량
17~18일 기상청 발표 예상적설량
특히 눈구름이 가장 강한 시간대는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전사이, 강한 눈구름이 통과하는 지역은 수도권 등 중부지방입니다. 이때 중부지방 곳곳으론 대설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월요일 출근시간대와 겹칠 걸로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에선 출근길에 혼란이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또 추위 속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으며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아서, 차량을 운전할 때도 평소보다 차간 거리를 넓게 유지하고, 속도를 줄여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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