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거리두기·대유행·백신…되돌아본 코로나19 1년

입력 2021.01.16 (08:01) 수정 2021.01.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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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이란 ‘미증유’ 사태를 겪으며 언제 빠져나올지 모르는 어두운 터널에서 한 해를 보냈다.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달력 한 바퀴가 돌았지만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도 다음날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등 인류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이 불청객도 언젠가는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은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는 희망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지난 1년간의 코로나19 국내 주요 이슈를 정리해 봤다.


1월 31일 : 중국 우한 교민 입국

지난해 1월 초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진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우한으로 오가는 교통을 취소하고 도시를 봉쇄한다.

이에 정부는 이곳에 전세기를 투입해 우한의 우리 교민들을 입국시켰다. 1월 31일 1차 임시항공편으로 입국한 우한 교민 368명은 아산과 진천 등에 분산돼 14일간 격리 후 퇴소했다. 정부는 이어 2차, 3차 전세기를 띄어 우리 교민을 안전하게 고국으로 데려왔다.


2월 18일 : 31번째 확진자,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는데 신천지 신도였다. 처음에는 그냥 확진자 중 한 명으로만 알았지만, 당국의 역학 조사결과 31번째 확진자는 증상 발현 후 두 차례에 걸쳐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다.

문제는 당시 천 여 명이 함께 예배를 보고 있었지만, 방역수칙은 지켜지지 않았고 접촉자 파악과 역학조사 등 즉각적인 대처도 어려웠다.

의료진 감염 사례도 발생하는 등 의료붕괴 직전까지 내몰리기도 했다. 이 같은 사태가 이어지자 감염병으로는 최초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


3월 9일 : 마스크 5부제 시행

신천지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이 마스크를 찾기 시작하면서 마스크 품귀 대란이 일어났다.

이에 정부는 3월 9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중 하나로 지정된 날에만 공적 마스크를 인당 최대 2개까지만 구입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다.

마스크 5부제는 출생연도의 끝자리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요일이 나누어져 있었다. 이후 마스크 생산량이 증가해 수급이 안정되면서 4개월 여가 지난 7월 12일이 돼서야 자유롭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 4월 15일 : 21대 총선, 선거 관련 확진자 전무

21대 총선 날이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문제 등을 고려해 선거 연기 주장도 나왔다.

실제로 프랑스를 비롯한 47개국에서 예정된 선거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국민 모두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등을 다짐하며 선거를 일정대로 치렀고, 다행히 선거 관련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우리나라 방역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됐다.


■ 4월 29일 : 국회,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 통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현금 지원 대책(1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발표했다.

애초 정부는 소득 하위 70%에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당정 협의 등을 통해 전 국민 지급 방안으로 변경됐다.

4월 29일 국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이 통과되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은 선불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지역 상품권 등의 형태로 5월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됐다.


5월 5일 :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4월 30일~ 5월 5일, 황금연휴 기간이었던 이때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소재한 다수의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다.

확진자 수4명(4월 30일) 수준까지 떨어져 방역전쟁이 끝나가는 듯 보였던 대한민국의 코로나 상황은 다시 위기에 빠진다.

이후 2개월이 지난 7월 말까지도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사실상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도화선이 되었다.


■ 5월 20일 :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별 등교 시작

다섯 차례의 등교 중지 끝에 마침내 고3 학생들이 5월 20일부터 등교를 시작했다. 이어 나머지 학년도 차례대로 등교를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면서 학생들은 등교와 원격 수업을 거듭하는 혼란의 시간을 반복하면서 ‘잃어버린’ 2020년 학창시절을 보내야 했다.


6월 10일 : 고위험시설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시행

이날부터 정부는 △헌팅 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클럽·룸살롱 등)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등 8개 종류의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다.

7월 10일 오후 6시부터는 전국 교회에도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됐다. 여기에 11월 7일부터는 150㎡ 이상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 중점관리시설 9종에서 전자출입명부가 의무화되었다.


■ 6월 28일 : ‘사회적 거리두기’로 명칭 통일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되고 , 코로나19 유행의 심각성과 방역조치의 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돼 시행했다.

11월 1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정부 판단에 따라 3단계에서 5단계(1.5단계, 2.5단계 신설)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발표돼 11월 7일부터 적용됐다.


■ 8월 15일 : 광화문 집회 후 확진자 수 급증 2차 대유행

광복절 연휴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 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신천지 사태에 이어 2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8월 16일 정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은폐, 제출하는 등 역학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11월 13일 : 버스와 병원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버스와 병원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위반할 경우 최고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우선 의무 착용 대상은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와 이용자 △다중이 군집하는 집회의 주최자와 종사자, 참석자 △의료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입소자와 이용자를 돌보는 종사자 등이다.


■ 12월 6일 :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더해 서울, 경기, 인천시는 12월 23일 0시부터 실내외 가리지 않고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명 이상 집합금지'보다도 더 강력한 조치로, 사적 모임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4명까지만 허용해 접촉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었다.


12월 25일 : 서울 동부구치소 대규모 감염... 신규 확진자 최대

성탄절인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241명으로 국내 최대를 기록한다.

서울도 하루 확진자 552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는데, 서울 동부구치소에서의 대규모 감염 확산이 주원인이었다.


■ 2021년 1월 8일 : 2월부터 백신 접종 가능

영국,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이 코로나 19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백신 확보 여부에 대해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기 시작했 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긴급현안 질의에서, 백신 접종은 2월 후반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1월 15일 기준) 우리 국민 총 5,6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명분(2,000만 회분) △얀센 600만 명분(600만 회분) △화이자 1,000만 명분(2,000만 회분) △모더나 2,000만 명분(4,000만 회분) 등 4곳과 각각 구매 계약을 마쳤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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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거리두기·대유행·백신…되돌아본 코로나19 1년
    • 입력 2021-01-16 08:01:07
    • 수정2021-01-18 14:04:04
    취재K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이란 ‘미증유’ 사태를 겪으며 언제 빠져나올지 모르는 어두운 터널에서 한 해를 보냈다.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달력 한 바퀴가 돌았지만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도 다음날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등 인류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이 불청객도 언젠가는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은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는 희망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지난 1년간의 코로나19 국내 주요 이슈를 정리해 봤다.


1월 31일 : 중국 우한 교민 입국

지난해 1월 초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진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우한으로 오가는 교통을 취소하고 도시를 봉쇄한다.

이에 정부는 이곳에 전세기를 투입해 우한의 우리 교민들을 입국시켰다. 1월 31일 1차 임시항공편으로 입국한 우한 교민 368명은 아산과 진천 등에 분산돼 14일간 격리 후 퇴소했다. 정부는 이어 2차, 3차 전세기를 띄어 우리 교민을 안전하게 고국으로 데려왔다.


2월 18일 : 31번째 확진자,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는데 신천지 신도였다. 처음에는 그냥 확진자 중 한 명으로만 알았지만, 당국의 역학 조사결과 31번째 확진자는 증상 발현 후 두 차례에 걸쳐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다.

문제는 당시 천 여 명이 함께 예배를 보고 있었지만, 방역수칙은 지켜지지 않았고 접촉자 파악과 역학조사 등 즉각적인 대처도 어려웠다.

의료진 감염 사례도 발생하는 등 의료붕괴 직전까지 내몰리기도 했다. 이 같은 사태가 이어지자 감염병으로는 최초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


3월 9일 : 마스크 5부제 시행

신천지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이 마스크를 찾기 시작하면서 마스크 품귀 대란이 일어났다.

이에 정부는 3월 9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중 하나로 지정된 날에만 공적 마스크를 인당 최대 2개까지만 구입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다.

마스크 5부제는 출생연도의 끝자리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요일이 나누어져 있었다. 이후 마스크 생산량이 증가해 수급이 안정되면서 4개월 여가 지난 7월 12일이 돼서야 자유롭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 4월 15일 : 21대 총선, 선거 관련 확진자 전무

21대 총선 날이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문제 등을 고려해 선거 연기 주장도 나왔다.

실제로 프랑스를 비롯한 47개국에서 예정된 선거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국민 모두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등을 다짐하며 선거를 일정대로 치렀고, 다행히 선거 관련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우리나라 방역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됐다.


■ 4월 29일 : 국회,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 통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현금 지원 대책(1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발표했다.

애초 정부는 소득 하위 70%에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당정 협의 등을 통해 전 국민 지급 방안으로 변경됐다.

4월 29일 국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이 통과되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은 선불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지역 상품권 등의 형태로 5월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됐다.


5월 5일 :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4월 30일~ 5월 5일, 황금연휴 기간이었던 이때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소재한 다수의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다.

확진자 수4명(4월 30일) 수준까지 떨어져 방역전쟁이 끝나가는 듯 보였던 대한민국의 코로나 상황은 다시 위기에 빠진다.

이후 2개월이 지난 7월 말까지도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사실상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도화선이 되었다.


■ 5월 20일 :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별 등교 시작

다섯 차례의 등교 중지 끝에 마침내 고3 학생들이 5월 20일부터 등교를 시작했다. 이어 나머지 학년도 차례대로 등교를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면서 학생들은 등교와 원격 수업을 거듭하는 혼란의 시간을 반복하면서 ‘잃어버린’ 2020년 학창시절을 보내야 했다.


6월 10일 : 고위험시설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시행

이날부터 정부는 △헌팅 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클럽·룸살롱 등)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등 8개 종류의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다.

7월 10일 오후 6시부터는 전국 교회에도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됐다. 여기에 11월 7일부터는 150㎡ 이상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 중점관리시설 9종에서 전자출입명부가 의무화되었다.


■ 6월 28일 : ‘사회적 거리두기’로 명칭 통일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되고 , 코로나19 유행의 심각성과 방역조치의 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돼 시행했다.

11월 1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정부 판단에 따라 3단계에서 5단계(1.5단계, 2.5단계 신설)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발표돼 11월 7일부터 적용됐다.


■ 8월 15일 : 광화문 집회 후 확진자 수 급증 2차 대유행

광복절 연휴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 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신천지 사태에 이어 2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8월 16일 정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은폐, 제출하는 등 역학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11월 13일 : 버스와 병원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버스와 병원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위반할 경우 최고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우선 의무 착용 대상은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와 이용자 △다중이 군집하는 집회의 주최자와 종사자, 참석자 △의료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입소자와 이용자를 돌보는 종사자 등이다.


■ 12월 6일 :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더해 서울, 경기, 인천시는 12월 23일 0시부터 실내외 가리지 않고 5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명 이상 집합금지'보다도 더 강력한 조치로, 사적 모임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4명까지만 허용해 접촉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었다.


12월 25일 : 서울 동부구치소 대규모 감염... 신규 확진자 최대

성탄절인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241명으로 국내 최대를 기록한다.

서울도 하루 확진자 552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는데, 서울 동부구치소에서의 대규모 감염 확산이 주원인이었다.


■ 2021년 1월 8일 : 2월부터 백신 접종 가능

영국,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이 코로나 19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백신 확보 여부에 대해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기 시작했 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긴급현안 질의에서, 백신 접종은 2월 후반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1월 15일 기준) 우리 국민 총 5,6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명분(2,000만 회분) △얀센 600만 명분(600만 회분) △화이자 1,000만 명분(2,000만 회분) △모더나 2,000만 명분(4,000만 회분) 등 4곳과 각각 구매 계약을 마쳤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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