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20명…엿새째 500명대 유지

입력 2021.01.17 (12:00) 수정 2021.01.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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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5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한 기자! 오늘 새로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5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했고, 어제보다는 60명이 줄었습니다.

지역 발생이 500명, 해외 유입은 20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 대비 8명 감소했는데요.

사망자는 13명이 늘어 누적 1,2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3차 유행이 지난달 하순에 천200명대로 정점을 찍은 뒤 이제는 5백 명 선으로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대규모 집단 감염 발생이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개인 간 모임 접촉 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태여서 앞으로 크게 감소하지는 않고,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역별로 확진자 현황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경기도가 17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142명입니다.

최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경남권을 보겠습니다.

부산이 32명, 경남 18명, 울산 15명입니다.

어제보다 발생이 다소 줄었지만, 주말 효과가 들어갈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여전히 조사 중인 즉 감염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사례가 23.7%에 달합니다.

수도권에서는 익명 검사를 통해 손쉽게 확인을 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일단 3차 유행도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안심할 수는 없겠죠.

[기자]

이제 사흘 뒤면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이 됩니다.

그동안 크게 세 차례 유행 시기가 있었죠.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이번 3차 유행이 규모도 크고 기간도 가장 길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올해 들어서는 이 3차 유행도 완만히 꺾이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실제 전파력을 나타내는 지표죠.

감염 재생산 지수가 11월 한때 1.5를 넘어섰지만, 이후 점차 줄어들어 최근엔 0.88까지 낮아졌습니다.

이 수치가 낮아지면서 선으로 표시된 확진자 발생 수도 뒤이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진 뒤로는 확진자 발생 수가 확연히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경남권의 집단 감염 상황을 보면요.

부산에선 금정구의 의료기관과 수영구의 교회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요.

남구의 항운 노조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12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남에선 진주의 한 기도원에서 지금까지 모두 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곳곳에 감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보니 방역 당국은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헬스장과 노래방 등 일부 업종은 제한이 다소 완화됩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방심하면 언제든 다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그래픽: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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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20명…엿새째 500명대 유지
    • 입력 2021-01-17 12:00:10
    • 수정2021-01-17 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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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5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한 기자! 오늘 새로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5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했고, 어제보다는 60명이 줄었습니다.

지역 발생이 500명, 해외 유입은 20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 대비 8명 감소했는데요.

사망자는 13명이 늘어 누적 1,2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3차 유행이 지난달 하순에 천200명대로 정점을 찍은 뒤 이제는 5백 명 선으로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대규모 집단 감염 발생이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개인 간 모임 접촉 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태여서 앞으로 크게 감소하지는 않고,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역별로 확진자 현황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경기도가 17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142명입니다.

최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경남권을 보겠습니다.

부산이 32명, 경남 18명, 울산 15명입니다.

어제보다 발생이 다소 줄었지만, 주말 효과가 들어갈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여전히 조사 중인 즉 감염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사례가 23.7%에 달합니다.

수도권에서는 익명 검사를 통해 손쉽게 확인을 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일단 3차 유행도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안심할 수는 없겠죠.

[기자]

이제 사흘 뒤면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이 됩니다.

그동안 크게 세 차례 유행 시기가 있었죠.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이번 3차 유행이 규모도 크고 기간도 가장 길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올해 들어서는 이 3차 유행도 완만히 꺾이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실제 전파력을 나타내는 지표죠.

감염 재생산 지수가 11월 한때 1.5를 넘어섰지만, 이후 점차 줄어들어 최근엔 0.88까지 낮아졌습니다.

이 수치가 낮아지면서 선으로 표시된 확진자 발생 수도 뒤이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진 뒤로는 확진자 발생 수가 확연히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경남권의 집단 감염 상황을 보면요.

부산에선 금정구의 의료기관과 수영구의 교회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요.

남구의 항운 노조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12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남에선 진주의 한 기도원에서 지금까지 모두 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곳곳에 감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보니 방역 당국은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헬스장과 노래방 등 일부 업종은 제한이 다소 완화됩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방심하면 언제든 다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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