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내륙에 최고 15cm 큰 눈 예보…내일 출근길 눈길 ‘비상’

입력 2021.01.17 (16:46) 수정 2021.01.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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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안 지역 곳곳에 눈이 시작된 가운데 내일은 중부 내륙 지역에 최고 15cm의 큰 눈이 예보됐습니다.

내일 오전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월요일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들어 충남 서해안 지역에 먼저 눈구름이 들어왔습니다.

서해5도 지역에는 이미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백령도에는 2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아직 약한 눈구름이지만, 점차 내륙으로 들어와 오늘 밤 수도권과 충남 곳곳에 산발적으로 눈을 뿌리겠습니다.

본격적인 눈은 내일 새벽 3시 무렵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눈이 오는 지역이 중부 내륙으로 본격 확대되고, 아침에는 눈발이 굵어져 오전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월요일 출근길은 수도권 등 중부 내륙 곳곳에 눈이 내려 혼잡이 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 중남부 지역이 최고 15cm 이상,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북부, 충북 북부와 전북 동부 내륙은 5에서 10cm가량입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경북과 경남 서부 내륙에도 2에서 7cm까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이미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아침 영하의 추위 속에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빙판길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자가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눈길 낙상사고가 없도록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준비하는 등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내일 오후에는 주로 강원도와 충청, 경북 지역에 눈이 내리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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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내륙에 최고 15cm 큰 눈 예보…내일 출근길 눈길 ‘비상’
    • 입력 2021-01-17 16:46:48
    • 수정2021-01-17 16:53:43
[앵커]

서해안 지역 곳곳에 눈이 시작된 가운데 내일은 중부 내륙 지역에 최고 15cm의 큰 눈이 예보됐습니다.

내일 오전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월요일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들어 충남 서해안 지역에 먼저 눈구름이 들어왔습니다.

서해5도 지역에는 이미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백령도에는 2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아직 약한 눈구름이지만, 점차 내륙으로 들어와 오늘 밤 수도권과 충남 곳곳에 산발적으로 눈을 뿌리겠습니다.

본격적인 눈은 내일 새벽 3시 무렵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눈이 오는 지역이 중부 내륙으로 본격 확대되고, 아침에는 눈발이 굵어져 오전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월요일 출근길은 수도권 등 중부 내륙 곳곳에 눈이 내려 혼잡이 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 중남부 지역이 최고 15cm 이상,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북부, 충북 북부와 전북 동부 내륙은 5에서 10cm가량입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경북과 경남 서부 내륙에도 2에서 7cm까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이미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아침 영하의 추위 속에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빙판길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자가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눈길 낙상사고가 없도록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준비하는 등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내일 오후에는 주로 강원도와 충청, 경북 지역에 눈이 내리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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