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픽사의 마법 ‘소울’ 외

입력 2021.01.21 (07:00) 수정 2021.01.21 (11: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인사이드 아웃' 등으로 영화 팬들을 열광시켰던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니션, '소울'이 이번 주 국내 관객들에게 공개됩니다.

예매율 50%를 훌쩍 넘기면서 코로나19로 침체한 극장가를 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인데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소울
감독: 피트 닥터
목소리 출연: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

기간제 음악 교사로 일하는 '조'는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함께 연주하기로 한 날, 사고를 당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여긴 뉴욕이 아니라, 사람이 태어나기 전에 영혼들이 머무는 세상입니다.

["새로운 영혼들은 지구로 가기 전에 독특한 자신만의 성격과 관심사를 부여받죠."]

이곳에서 '조'는 지구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 냉소적인 어린 영혼의 멘토가 돼 그를 설득하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우리 삶은 길지 않아. 너의 눈부신 열정을 끌어내 봐."]

'몬스터 주식회사' '인사이드 아웃'을 만든 피트 닥터 감독이 23년 전 자신의 아들이 태어난 이후부터 구상해온 야심작입니다.

'다 내가 낳은 자식들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 '태어나기 전에 성격은 미리 정해지는 게 아닐까' 라는 상상력에서 시작했습니다.

생생하게 구현해낸 뉴욕 거리, 영화 내내 흐르는 재즈의 선율.

시청각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특별한 목표나 재능이 없어도 삶은 그 자체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소중한 시간을 진짜 자신을 끌어내는 데 쓰세요."]

======================================
파힘
감독: 피에르 프랑소와즈 마틴 라발
출연: 아사드 아메드, 제라르 드빠르디유
======================================

방글라데시에서 반정부 활동으로 위험에 처한 아버지가 체스 신동인 아들을 데리고 프랑스로 망명합니다.

말도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체스 챔피언에 도전하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주니어 체스 챔피언, '파힘 모함마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
제이티 르로이
감독: 저스틴 켈리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라 던
=====================================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필명으로 활동하는 유명 작가.

그리고 그의 부탁을 받고 이 작가 행세를 하게 된 여성 이야기.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라 던 등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봉영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픽사의 마법 ‘소울’ 외
    • 입력 2021-01-21 07:00:15
    • 수정2021-01-21 11:22:56
    뉴스광장 1부
[앵커]

'인사이드 아웃' 등으로 영화 팬들을 열광시켰던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니션, '소울'이 이번 주 국내 관객들에게 공개됩니다.

예매율 50%를 훌쩍 넘기면서 코로나19로 침체한 극장가를 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인데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소울
감독: 피트 닥터
목소리 출연: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

기간제 음악 교사로 일하는 '조'는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함께 연주하기로 한 날, 사고를 당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여긴 뉴욕이 아니라, 사람이 태어나기 전에 영혼들이 머무는 세상입니다.

["새로운 영혼들은 지구로 가기 전에 독특한 자신만의 성격과 관심사를 부여받죠."]

이곳에서 '조'는 지구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 냉소적인 어린 영혼의 멘토가 돼 그를 설득하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우리 삶은 길지 않아. 너의 눈부신 열정을 끌어내 봐."]

'몬스터 주식회사' '인사이드 아웃'을 만든 피트 닥터 감독이 23년 전 자신의 아들이 태어난 이후부터 구상해온 야심작입니다.

'다 내가 낳은 자식들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 '태어나기 전에 성격은 미리 정해지는 게 아닐까' 라는 상상력에서 시작했습니다.

생생하게 구현해낸 뉴욕 거리, 영화 내내 흐르는 재즈의 선율.

시청각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특별한 목표나 재능이 없어도 삶은 그 자체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소중한 시간을 진짜 자신을 끌어내는 데 쓰세요."]

======================================
파힘
감독: 피에르 프랑소와즈 마틴 라발
출연: 아사드 아메드, 제라르 드빠르디유
======================================

방글라데시에서 반정부 활동으로 위험에 처한 아버지가 체스 신동인 아들을 데리고 프랑스로 망명합니다.

말도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체스 챔피언에 도전하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주니어 체스 챔피언, '파힘 모함마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
제이티 르로이
감독: 저스틴 켈리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라 던
=====================================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필명으로 활동하는 유명 작가.

그리고 그의 부탁을 받고 이 작가 행세를 하게 된 여성 이야기.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라 던 등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