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푸틴 숨겨진 딸” 인스타 공개…체포 후 릴레이 폭로

입력 2021.01.22 (11:18) 수정 2021.01.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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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귀국 직후 체포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관한 의혹을 잇달아 제기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나발니는 일부 매체가 푸틴이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낳았다고 지목한 루이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했습니다.

엘리자베타로도 알려진 이 소녀의 포스팅에서는 구찌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입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샤넬, 발렌티노 등 명품 브랜드 애호가임을 알 수 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습니다.

영국에서 학교를 다닌 10대와 춤추는 장면도 있어 이 소녀가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선은 덧붙였습니다.

루이자의 인스타그램은 공개 후 몇 시간 만에 팔로워가 4만2천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내가 낸 세금이 소녀의 스웨터를 사는 데 쓰였다’, ‘아버지가 누구냐는 질문에 뭐라고 대답하나’ 등 비난 댓글이 쇄도했습니다.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Proekt)에 따르면 루이자는 푸틴 대통령이 전처인 루드밀라와 이혼하기 전인 2003년 태어나 그동안 가명으로 살아왔습니다.

모친은 올해 45세인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크라는 여성으로, 로시야뱅크 주주사의 지분과 여러 부동산을 보유한 1억달러의 자산가라고 이 매체는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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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2 11:18:27
    • 수정2021-01-22 11:21:49
    국제
독일에서 귀국 직후 체포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관한 의혹을 잇달아 제기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나발니는 일부 매체가 푸틴이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낳았다고 지목한 루이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했습니다.

엘리자베타로도 알려진 이 소녀의 포스팅에서는 구찌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입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샤넬, 발렌티노 등 명품 브랜드 애호가임을 알 수 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습니다.

영국에서 학교를 다닌 10대와 춤추는 장면도 있어 이 소녀가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선은 덧붙였습니다.

루이자의 인스타그램은 공개 후 몇 시간 만에 팔로워가 4만2천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내가 낸 세금이 소녀의 스웨터를 사는 데 쓰였다’, ‘아버지가 누구냐는 질문에 뭐라고 대답하나’ 등 비난 댓글이 쇄도했습니다.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Proekt)에 따르면 루이자는 푸틴 대통령이 전처인 루드밀라와 이혼하기 전인 2003년 태어나 그동안 가명으로 살아왔습니다.

모친은 올해 45세인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크라는 여성으로, 로시야뱅크 주주사의 지분과 여러 부동산을 보유한 1억달러의 자산가라고 이 매체는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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