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개소…“우린 모두 한 형제”

입력 2021.01.22 (18:42) 수정 2021.01.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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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이 오늘(22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오늘 서울 중구 옛 계성여중고 식당 자리인 샛별관 앞에서,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동밥집과 이주·난민 쉼터 ‘베다니아의 집’ 축복식 및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축복식 강론에서 “우리 모두는 한 형제”라며 “하느님의 사랑을 주변 사람들에게 실천해야 인간의 본모습을 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자신이 다 노숙인”이라며 “하느님에게서 와서 하느님에게로 돌아가는 여정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명동밥집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주체가 돼 운영합니다. 운동본부는 개소에 앞서 지난 6일부터 매주 수·금·일 오후 3시 옛 계성여중고 운동장에서 도시락을 나눠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실내 급식으로 전환해 매주 수·금·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 급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정해진 배식 시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식사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대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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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2 18:42:14
    • 수정2021-01-22 19:26:10
    문화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이 오늘(22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오늘 서울 중구 옛 계성여중고 식당 자리인 샛별관 앞에서,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동밥집과 이주·난민 쉼터 ‘베다니아의 집’ 축복식 및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축복식 강론에서 “우리 모두는 한 형제”라며 “하느님의 사랑을 주변 사람들에게 실천해야 인간의 본모습을 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자신이 다 노숙인”이라며 “하느님에게서 와서 하느님에게로 돌아가는 여정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명동밥집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주체가 돼 운영합니다. 운동본부는 개소에 앞서 지난 6일부터 매주 수·금·일 오후 3시 옛 계성여중고 운동장에서 도시락을 나눠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실내 급식으로 전환해 매주 수·금·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 급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정해진 배식 시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식사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대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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