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6명…전국 이동량 증가 추세 ‘우려’

입력 2021.01.23 (06:36) 수정 2021.01.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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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어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재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호 기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확진자 현황을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6명입니다.

두 달 만에 가장 적습니다.

사망자는 12명이 늘어 모두 1,328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314명인데, 수도권이 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23명, 경남에서도 21명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404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환자 감소 폭이 작은 점, 무증상 감염 사례, 해외 변이 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험성 등을 고려하면 안전한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특히 휴대전화 이동량 분석 결과, 지난 19일 전국 이동량은 전주보다 4.8% 수도권은 6.2% 늘었다고 전했는데요.

방역당국은 하루 3-4백명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주말과 휴일을 맞아 종교시설에선 식사와 소모임을 갖지 말고 개인 약속과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로 발달장애인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도 있었잖아요?

정부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죠?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이 큰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부터 3단계 기간에 한해, 활동지원인력 대신 그 가족이 직접 발달장애인을 돌보면 비용의 50%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용시설 휴관 등으로 인해 가족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겨울방학 중인 중·고등학생에 대한 활동지원 특별급여지원이 제공됩니다.

[앵커]

일각에서 밤 9시 영업제한 조치가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정세균 총리가 정면으로 반박을 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가장 큰 기본원칙이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면서, 정치권 일각의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완화 주장을 경계했습니다.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 활동이 급증해 만남과 접촉의 기회가 늘고 이동량도 증가하는 시간대라는 겁니다.

다만 정부는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고려해, 31일 이후의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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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6명…전국 이동량 증가 추세 ‘우려’
    • 입력 2021-01-23 06:36:28
    • 수정2021-01-23 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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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어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재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호 기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확진자 현황을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6명입니다.

두 달 만에 가장 적습니다.

사망자는 12명이 늘어 모두 1,328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314명인데, 수도권이 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23명, 경남에서도 21명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404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환자 감소 폭이 작은 점, 무증상 감염 사례, 해외 변이 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험성 등을 고려하면 안전한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특히 휴대전화 이동량 분석 결과, 지난 19일 전국 이동량은 전주보다 4.8% 수도권은 6.2% 늘었다고 전했는데요.

방역당국은 하루 3-4백명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주말과 휴일을 맞아 종교시설에선 식사와 소모임을 갖지 말고 개인 약속과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로 발달장애인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도 있었잖아요?

정부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죠?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이 큰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부터 3단계 기간에 한해, 활동지원인력 대신 그 가족이 직접 발달장애인을 돌보면 비용의 50%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용시설 휴관 등으로 인해 가족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겨울방학 중인 중·고등학생에 대한 활동지원 특별급여지원이 제공됩니다.

[앵커]

일각에서 밤 9시 영업제한 조치가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정세균 총리가 정면으로 반박을 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가장 큰 기본원칙이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면서, 정치권 일각의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완화 주장을 경계했습니다.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 활동이 급증해 만남과 접촉의 기회가 늘고 이동량도 증가하는 시간대라는 겁니다.

다만 정부는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고려해, 31일 이후의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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