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133명…강남구 콜센터서 직원 등 집단감염

입력 2021.01.24 (12:04) 수정 2021.01.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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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주 넘게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에 있는 한 콜센터에선 직원 19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24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33명이 늘었습니다.

보름 넘게 하루 새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확진율은 0.5%입니다.

치료를 받던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숨져 사망자는 297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제(22일)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 강남구의 한 콜센터에선 직장동료 1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서울 2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명입니다.

진단 검사를 받은 81명 중 아직 60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콜센터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과 임시 시설 폐쇄를 하는 한편, 접촉자 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입니다.

또, 강남구 사우나에선 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2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23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목욕탕에선 이용인원 제한을 지키고 탈의실 등 공동 이용 공간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5일 1,241명으로 3차 유행의 정점을 찍은 신규 확진자 규모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3차 유행을 완전히 억제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 역시 위험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줄어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방역 당국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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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규 확진자 133명…강남구 콜센터서 직원 등 집단감염
    • 입력 2021-01-24 12:04:32
    • 수정2021-01-24 1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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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주 넘게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에 있는 한 콜센터에선 직원 19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24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33명이 늘었습니다.

보름 넘게 하루 새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확진율은 0.5%입니다.

치료를 받던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숨져 사망자는 297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제(22일)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 강남구의 한 콜센터에선 직장동료 1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서울 2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명입니다.

진단 검사를 받은 81명 중 아직 60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콜센터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과 임시 시설 폐쇄를 하는 한편, 접촉자 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입니다.

또, 강남구 사우나에선 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2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23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목욕탕에선 이용인원 제한을 지키고 탈의실 등 공동 이용 공간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5일 1,241명으로 3차 유행의 정점을 찍은 신규 확진자 규모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3차 유행을 완전히 억제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 역시 위험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줄어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방역 당국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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