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수사 때 경찰 고위층과 연락한 적 없어”
입력 2021.01.25 (10:07)
수정 2021.01.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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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당초 발표와 달리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 차관은 수사 당시 경찰 고위층과 연락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오늘(25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폭행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이라 답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 차관은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받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차관은 택시기사와 합의한 뒤 블랙박스 영상을 지우라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2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담당했던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블랙박스 영상을 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이 차관은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블랙박스 영상은) 사건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며 “어떤 경위에서건 수사기관에 제출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오늘 “이 차관이 중요 물적 증거인 블랙박스 영상을 피해자에게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차관에 대해 증거인멸교사죄 성립 여부를 검토해 달라는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습니다.
사준모는 또 폭행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 수사관에 대해서도 허위 공문서작성 등의 성립 여부를 함께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차관은 오늘(25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폭행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이라 답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 차관은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받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차관은 택시기사와 합의한 뒤 블랙박스 영상을 지우라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2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담당했던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블랙박스 영상을 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이 차관은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블랙박스 영상은) 사건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며 “어떤 경위에서건 수사기관에 제출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오늘 “이 차관이 중요 물적 증거인 블랙박스 영상을 피해자에게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차관에 대해 증거인멸교사죄 성립 여부를 검토해 달라는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습니다.
사준모는 또 폭행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 수사관에 대해서도 허위 공문서작성 등의 성립 여부를 함께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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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25 10:07:42
- 수정2021-01-25 10:11:20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당초 발표와 달리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 차관은 수사 당시 경찰 고위층과 연락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오늘(25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폭행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이라 답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 차관은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받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차관은 택시기사와 합의한 뒤 블랙박스 영상을 지우라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2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담당했던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블랙박스 영상을 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이 차관은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블랙박스 영상은) 사건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며 “어떤 경위에서건 수사기관에 제출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오늘 “이 차관이 중요 물적 증거인 블랙박스 영상을 피해자에게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차관에 대해 증거인멸교사죄 성립 여부를 검토해 달라는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습니다.
사준모는 또 폭행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 수사관에 대해서도 허위 공문서작성 등의 성립 여부를 함께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차관은 오늘(25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폭행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이라 답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 차관은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받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차관은 택시기사와 합의한 뒤 블랙박스 영상을 지우라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2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담당했던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블랙박스 영상을 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이 차관은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블랙박스 영상은) 사건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며 “어떤 경위에서건 수사기관에 제출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오늘 “이 차관이 중요 물적 증거인 블랙박스 영상을 피해자에게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차관에 대해 증거인멸교사죄 성립 여부를 검토해 달라는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습니다.
사준모는 또 폭행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 수사관에 대해서도 허위 공문서작성 등의 성립 여부를 함께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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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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