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모두가 정보 생산자인 시대…가짜뉴스 경계해야”

입력 2021.01.25 (22:25) 수정 2021.01.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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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인터넷 상의 ‘가짜뉴스’ 유통에 대한 경각심과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으로 24일 ‘제55차 세계 소통의 날’(World Communications Day) 기념 메시지를 통해 인터넷이 갖는 부작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터넷이 누구나 직접 보고 들은 것을 보도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현대적이고 강력한 소통 수단”이라면서도, “조작된 뉴스와 같은 잘못된 정보가 SNS를 타고 순식간에 퍼질 수 있다”며 “모두가 정보의 생산자 겸 소비자로서 신중함과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시각은 인터넷을 악마화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오히려 정보를 보내고 받을 때 더 큰 분별력과 책임감을 느끼도록 하는 유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시에 편하게 뉴스룸에 앉아 부정확한 기사를 생산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를 비판하며 “언론인이라면 호기심과 열린 마음, 열정을 갖고 다른 사람이 가지 않는 곳을 가고 직접 눈으로 보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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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5 22:25:30
    • 수정2021-01-25 22:27:08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터넷 상의 ‘가짜뉴스’ 유통에 대한 경각심과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으로 24일 ‘제55차 세계 소통의 날’(World Communications Day) 기념 메시지를 통해 인터넷이 갖는 부작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터넷이 누구나 직접 보고 들은 것을 보도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현대적이고 강력한 소통 수단”이라면서도, “조작된 뉴스와 같은 잘못된 정보가 SNS를 타고 순식간에 퍼질 수 있다”며 “모두가 정보의 생산자 겸 소비자로서 신중함과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시각은 인터넷을 악마화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오히려 정보를 보내고 받을 때 더 큰 분별력과 책임감을 느끼도록 하는 유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시에 편하게 뉴스룸에 앉아 부정확한 기사를 생산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를 비판하며 “언론인이라면 호기심과 열린 마음, 열정을 갖고 다른 사람이 가지 않는 곳을 가고 직접 눈으로 보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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