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권위 ‘박원순 성희롱’ 판단 존중…피해자에 사과”

입력 2021.01.26 (10:40) 수정 2021.01.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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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오늘(26일) 논평을 통해 “피해자와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2차 피해 없이 피해자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권위의 권고사항을 이행하겠다”며 “국회에서도 성인지 강화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성인지적 정당문화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면서 “뼈를 깎는 쇄신의 노력으로 공당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인권위는 어제(25일)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한 성적 언동 일부를 사실로 인정하며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피해자 보호와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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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인권위 ‘박원순 성희롱’ 판단 존중…피해자에 사과”
    • 입력 2021-01-26 10:40:04
    • 수정2021-01-26 10:45:53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오늘(26일) 논평을 통해 “피해자와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2차 피해 없이 피해자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권위의 권고사항을 이행하겠다”며 “국회에서도 성인지 강화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성인지적 정당문화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면서 “뼈를 깎는 쇄신의 노력으로 공당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인권위는 어제(25일)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한 성적 언동 일부를 사실로 인정하며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피해자 보호와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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