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소드] 병원 문 앞에서 주인 퇴원 때까지 기다린 강아지…그 극적인 재회의 순간

입력 2021.01.27 (07:00) 수정 2021.02.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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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소드'는 '애니멀과 피플의 소중한 드라마'의 약어다.

터키에서 말 그대로 '애피소드' 같은 일이 일어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ABC방송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언론은 현지시간 25일 터키 북부 흑해 연안 동부의 트라브존 주에 사는 제말 센투르크(68)씨의 반려견 벤주크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4일 뇌색전 증상으로 센투르크 씨가 응급실에 실려가자 그가 기르던 하얀 털의 믹스견 벤주크는 주인을 실은 구급차를 쫓아 뛰어갔고, 응급실까지 따라간 벤주크는 다음날부터 매일같이 병원을 찾아 문 앞에서 주인을 기다렸다는 것이다.

센투르크 씨의 가족들은 "벤주크를 몇 번이나 집에 데려갔지만, 그래도 다시 뛰쳐나가 병원으로 갔다"고 전했고, 병원 보안요원은 "벤주크가 매일 아침 9시쯤이면 나타나 해가 질 때까지 병원 문 앞을 떠나지 않았다"면서 "병원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고 자동문이 열리면 내부를 빼꼼히 들여다보기만 했다"고 밝혔다.

병원 직원들은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는 벤주크가 기특해 먹이를 주며 돌봐주기도 했다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드디어 주인 센투르크 씨가 퇴원해 휠체어를 타고 나왔고, 벤주크는 정신없이 기뻐 뛰며 주인과 쌓인 회포를 풀고 재회의 순간을 마음껏 만끽했다.

이 모습을 본 센투르크 씨의 심정이 어땠을 지…….

흐뭇한 광경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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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ABC방송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언론은 현지시간 25일 터키 북부 흑해 연안 동부의 트라브존 주에 사는 제말 센투르크(68)씨의 반려견 벤주크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4일 뇌색전 증상으로 센투르크 씨가 응급실에 실려가자 그가 기르던 하얀 털의 믹스견 벤주크는 주인을 실은 구급차를 쫓아 뛰어갔고, 응급실까지 따라간 벤주크는 다음날부터 매일같이 병원을 찾아 문 앞에서 주인을 기다렸다는 것이다.

센투르크 씨의 가족들은 "벤주크를 몇 번이나 집에 데려갔지만, 그래도 다시 뛰쳐나가 병원으로 갔다"고 전했고, 병원 보안요원은 "벤주크가 매일 아침 9시쯤이면 나타나 해가 질 때까지 병원 문 앞을 떠나지 않았다"면서 "병원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고 자동문이 열리면 내부를 빼꼼히 들여다보기만 했다"고 밝혔다.

병원 직원들은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는 벤주크가 기특해 먹이를 주며 돌봐주기도 했다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드디어 주인 센투르크 씨가 퇴원해 휠체어를 타고 나왔고, 벤주크는 정신없이 기뻐 뛰며 주인과 쌓인 회포를 풀고 재회의 순간을 마음껏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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