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10곳 인구감소…수도권은 증가

입력 2021.01.31 (09:35) 수정 2021.01.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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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60%에 가까운 10개 시도에서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으로 전국 출생아는 25만3천788명, 사망자는 27만8천187명으로 2만4천398명의 인구가 자연감소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17개 시도 중 10개에서 인구가 줄었습니다.

인구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경북(-8천775명)이었고, 이어 부산(-6천913명), 전남(-6천864명), 전북(-5천900명), 경남(-5천111명), 강원(-3천857명), 충남(-3천468명), 대구(-2천700명), 충북(-2천582명), 광주(-323명) 순이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모두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경기(1만5천57명)가 전국에서 인구 증가폭이 가장 컸고, 서울(2천921명)과 인천(634명)도 인구가 늘었습니다.

비수도권 중에는 세종(2천18명), 울산(1천319명), 제주(81명), 대전(65명) 등이 늘었습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출생아 수는 전국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많은 지방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인구 자연감소 지역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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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31 09:35:52
    • 수정2021-01-31 09:42:00
    경제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60%에 가까운 10개 시도에서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으로 전국 출생아는 25만3천788명, 사망자는 27만8천187명으로 2만4천398명의 인구가 자연감소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17개 시도 중 10개에서 인구가 줄었습니다.

인구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경북(-8천775명)이었고, 이어 부산(-6천913명), 전남(-6천864명), 전북(-5천900명), 경남(-5천111명), 강원(-3천857명), 충남(-3천468명), 대구(-2천700명), 충북(-2천582명), 광주(-323명) 순이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모두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경기(1만5천57명)가 전국에서 인구 증가폭이 가장 컸고, 서울(2천921명)과 인천(634명)도 인구가 늘었습니다.

비수도권 중에는 세종(2천18명), 울산(1천319명), 제주(81명), 대전(65명) 등이 늘었습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출생아 수는 전국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많은 지방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인구 자연감소 지역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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