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2천 명대로 감소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줄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어제(1월 31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오후 7시 30분 기준, 2천 673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2천700명 대에서 26일 3천 명대, 28일에는 4천 100여 명까지 늘었다가 차츰 줄어 31일 다시 2천 명대가 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39만 687명, 누적 사망자는 5천766명이라고 NHK는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8일부터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14일부터는 추가로 오사카부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외출 제한과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 '긴급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이렇게 11개 광역자치단체에 발령된 긴급조치의 시한은 이달(2월) 7일까지입니다.

일본의 전문가들은 긴급조치 발령 이후 코로나19 확산세는 둔화했지만, 조치를 해제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해 시한 연장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