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희찬 라이프치히 잔류 최종 확정…EPL 이적 없던 일로

입력 2021.02.01 (22:53) 수정 2021.02.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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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로 임대 이적을 추진한 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결국 소속팀 잔류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황희찬의 이적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1일 "황희찬이 구단 코치진과 면담 끝에 팀에 남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나겔스만 감독이 황희찬 잔류를 강력히 원했고 황희찬도 이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 이적을 추진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계속 뛰게 됐다. 라이프치히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햄, 분데스리가 마인츠 등과 임대 이적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팀 잔류를 선택했다.

황희찬을 원하는 구단은 웨스트햄과 마인츠 외에도 EPL의 중상위권 팀인 에버턴과 풀럼도 있었다. 특히 에버턴과 풀럼은 이적 시장 막바지인 1일까지 계속 영입 의사를 밝혀왔지만, 나겔스만 감독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는 후문이다.

황희찬은 독일 현지시각 1일 오전에 구단 코칭스태프와 밀도 있는 면담을 했다. 이 면담에서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의 잔류를 강하게 설득했고, 황희찬도 만족감을 표시하며 면담을 끝냈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의 임대 이적 가능성에 대해 최근 "임대 이적은 의미가 없다. 황희찬은 부상과 코로나 19 감염으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기회를 부여받을 수 없었다"면서 황희찬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여전히 느끼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로써 유럽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황희찬의 EPL행은 없던 일로 일단락됐다. 황희찬은 반환점을 돈 분데스리가에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공격 포인트를 노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프치히는 오는 6일 새벽 샬케04와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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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로 임대 이적을 추진한 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결국 소속팀 잔류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황희찬의 이적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1일 "황희찬이 구단 코치진과 면담 끝에 팀에 남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나겔스만 감독이 황희찬 잔류를 강력히 원했고 황희찬도 이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 이적을 추진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계속 뛰게 됐다. 라이프치히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햄, 분데스리가 마인츠 등과 임대 이적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팀 잔류를 선택했다.

황희찬을 원하는 구단은 웨스트햄과 마인츠 외에도 EPL의 중상위권 팀인 에버턴과 풀럼도 있었다. 특히 에버턴과 풀럼은 이적 시장 막바지인 1일까지 계속 영입 의사를 밝혀왔지만, 나겔스만 감독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는 후문이다.

황희찬은 독일 현지시각 1일 오전에 구단 코칭스태프와 밀도 있는 면담을 했다. 이 면담에서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의 잔류를 강하게 설득했고, 황희찬도 만족감을 표시하며 면담을 끝냈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의 임대 이적 가능성에 대해 최근 "임대 이적은 의미가 없다. 황희찬은 부상과 코로나 19 감염으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기회를 부여받을 수 없었다"면서 황희찬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여전히 느끼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로써 유럽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황희찬의 EPL행은 없던 일로 일단락됐다. 황희찬은 반환점을 돈 분데스리가에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공격 포인트를 노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프치히는 오는 6일 새벽 샬케04와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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