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 일 평균 확진자 10%증가…“안정세 확실 시 설 전 완화”
입력 2021.02.02 (06:18)
수정 2021.02.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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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어제 0시 기준 305명입니다.
국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명 대로 감소했지만 방역당국은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주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김지숙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5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285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입니다.
국내 지역 발생 코로나19 환자 수는 지난주 월요일 4백 명대에 비해 낮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앞으로 2~3일 추이를 봐야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가 424명으로, 직전 주보다 10.5% 증가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지난주 집단발생 비율은 32.7%로 직전주보다 10%p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1월 한달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3,300명에 달하는 등 숨은 감염원이 누적되고 있는 것도 위험 요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추가 확인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두바이에서 입국한 구미 지역 30대 여성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여성의 어머니도 어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경상북도는 밝혔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2주 연장됐는데, 이런 위험 요인이 상당히 고려가 됐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숨은 감염원이 3천명 대인 점,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된 점 등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강조하면서 설 연휴 이동과 가족 간 만남 자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지난주 전국적으로 일 평균 확진자가 400명 넘게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설 명절 이동이 활성화할 경우 위험이 상당하다고 우려했는데요.
감염 경로를 봐도 일상 공간과 가족 전파에 따라 계속 감염이 발생한다며, 일부 예외를 인정하면 위험성에 대한 메시지에 혼선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생 경제가 극심한 고통을 겪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 완화 가능성도 열어두긴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주 상황을 보고 확실한 안정세로 들어선다면 설 연휴 전에라도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른 방역 전략 변화도 강조했는데요.
안정된 상황에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어제 0시 기준 305명입니다.
국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명 대로 감소했지만 방역당국은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주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김지숙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5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285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입니다.
국내 지역 발생 코로나19 환자 수는 지난주 월요일 4백 명대에 비해 낮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앞으로 2~3일 추이를 봐야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가 424명으로, 직전 주보다 10.5% 증가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지난주 집단발생 비율은 32.7%로 직전주보다 10%p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1월 한달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3,300명에 달하는 등 숨은 감염원이 누적되고 있는 것도 위험 요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추가 확인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두바이에서 입국한 구미 지역 30대 여성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여성의 어머니도 어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경상북도는 밝혔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2주 연장됐는데, 이런 위험 요인이 상당히 고려가 됐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숨은 감염원이 3천명 대인 점,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된 점 등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강조하면서 설 연휴 이동과 가족 간 만남 자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지난주 전국적으로 일 평균 확진자가 400명 넘게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설 명절 이동이 활성화할 경우 위험이 상당하다고 우려했는데요.
감염 경로를 봐도 일상 공간과 가족 전파에 따라 계속 감염이 발생한다며, 일부 예외를 인정하면 위험성에 대한 메시지에 혼선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생 경제가 극심한 고통을 겪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 완화 가능성도 열어두긴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주 상황을 보고 확실한 안정세로 들어선다면 설 연휴 전에라도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른 방역 전략 변화도 강조했는데요.
안정된 상황에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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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어제 0시 기준 305명입니다.
국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명 대로 감소했지만 방역당국은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주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김지숙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5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285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입니다.
국내 지역 발생 코로나19 환자 수는 지난주 월요일 4백 명대에 비해 낮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앞으로 2~3일 추이를 봐야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가 424명으로, 직전 주보다 10.5% 증가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지난주 집단발생 비율은 32.7%로 직전주보다 10%p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1월 한달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3,300명에 달하는 등 숨은 감염원이 누적되고 있는 것도 위험 요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추가 확인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두바이에서 입국한 구미 지역 30대 여성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여성의 어머니도 어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경상북도는 밝혔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2주 연장됐는데, 이런 위험 요인이 상당히 고려가 됐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숨은 감염원이 3천명 대인 점,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된 점 등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강조하면서 설 연휴 이동과 가족 간 만남 자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지난주 전국적으로 일 평균 확진자가 400명 넘게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설 명절 이동이 활성화할 경우 위험이 상당하다고 우려했는데요.
감염 경로를 봐도 일상 공간과 가족 전파에 따라 계속 감염이 발생한다며, 일부 예외를 인정하면 위험성에 대한 메시지에 혼선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생 경제가 극심한 고통을 겪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 완화 가능성도 열어두긴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주 상황을 보고 확실한 안정세로 들어선다면 설 연휴 전에라도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른 방역 전략 변화도 강조했는데요.
안정된 상황에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어제 0시 기준 305명입니다.
국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명 대로 감소했지만 방역당국은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주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김지숙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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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5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285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입니다.
국내 지역 발생 코로나19 환자 수는 지난주 월요일 4백 명대에 비해 낮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앞으로 2~3일 추이를 봐야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가 424명으로, 직전 주보다 10.5% 증가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지난주 집단발생 비율은 32.7%로 직전주보다 10%p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1월 한달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3,300명에 달하는 등 숨은 감염원이 누적되고 있는 것도 위험 요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추가 확인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두바이에서 입국한 구미 지역 30대 여성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여성의 어머니도 어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경상북도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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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2주 연장됐는데, 이런 위험 요인이 상당히 고려가 됐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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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숨은 감염원이 3천명 대인 점,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된 점 등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강조하면서 설 연휴 이동과 가족 간 만남 자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지난주 전국적으로 일 평균 확진자가 400명 넘게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설 명절 이동이 활성화할 경우 위험이 상당하다고 우려했는데요.
감염 경로를 봐도 일상 공간과 가족 전파에 따라 계속 감염이 발생한다며, 일부 예외를 인정하면 위험성에 대한 메시지에 혼선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생 경제가 극심한 고통을 겪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 완화 가능성도 열어두긴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주 상황을 보고 확실한 안정세로 들어선다면 설 연휴 전에라도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른 방역 전략 변화도 강조했는데요.
안정된 상황에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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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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