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연말까지 제주남부 항공로레이더시설 구축

입력 2021.02.03 (11:00) 수정 2021.0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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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제주 남부지역 공역에 대한 항공 감시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 남부 항공로 레이더 시설을 내년 말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2009년 1월부터 운영해 온 동광레이더시설(내용연수 14년)을 최신 레이더 기술이 적용된 시설로 바꿔 제주 남단 비행정보구역(FIR)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행정보구역은 영공과 공해 상공을 포함해 관제 등을 위해 ICAO가 지정・승인하는 항행안전관리 책임 공역을 뜻합니다.

또, 기존 동광레이더시설은 저지대에 있어 탐지영역이 적었는데 이번 시설은 한라산 1,100고지 인근 고지대에 설치해 항공기 안전운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무엇보다, 적용 기술도 향상돼 현재 2D 방식에서 3D 방식으로 설치해 고도 탐지능력이 정밀해져 정확도가 올라가고 자동종속감시시스템(ADS-B)도 추가로 설치해 감시 능력이 강화됩니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다음 달 25일부터 단계적으로 인수 운영 예정인 제주 남단의 항공회랑에 대한 안정적 항공교통관제서비스 제공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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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3 11:00:35
    • 수정2021-02-03 11:06:08
    경제
국토부는 제주 남부지역 공역에 대한 항공 감시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 남부 항공로 레이더 시설을 내년 말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2009년 1월부터 운영해 온 동광레이더시설(내용연수 14년)을 최신 레이더 기술이 적용된 시설로 바꿔 제주 남단 비행정보구역(FIR)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행정보구역은 영공과 공해 상공을 포함해 관제 등을 위해 ICAO가 지정・승인하는 항행안전관리 책임 공역을 뜻합니다.

또, 기존 동광레이더시설은 저지대에 있어 탐지영역이 적었는데 이번 시설은 한라산 1,100고지 인근 고지대에 설치해 항공기 안전운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무엇보다, 적용 기술도 향상돼 현재 2D 방식에서 3D 방식으로 설치해 고도 탐지능력이 정밀해져 정확도가 올라가고 자동종속감시시스템(ADS-B)도 추가로 설치해 감시 능력이 강화됩니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다음 달 25일부터 단계적으로 인수 운영 예정인 제주 남단의 항공회랑에 대한 안정적 항공교통관제서비스 제공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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