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영업제한, 8일부터 밤 10시로 완화…수도권은 유지

입력 2021.02.06 (12:01) 수정 2021.02.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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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비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을 밤 10시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은 감염 확산세를 우려해 현행 밤 9시 영업제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영업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했습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췄습니다.

완화된 조치는 모레(8일)부터 비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적용됩니다.

다만 광주광역시는 환자 추이를 지켜본 뒤 영업시간 완화조치 적용 여부를 별도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의 영업제한 시간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0%가 집중된 수도권은 집단 감염확산의 우려가 남아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는 하루 평균 100명 이하로 내려갔지만, 수도권은 3주째 200명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자와 이용자의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자칫 방역조치 완화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단초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정부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 성실히 방역수칙을 지키는 시설과 그렇지 못한 곳을 엄격히 분리하여 관리하겠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수도권, 비수도권의 구분 없이 설 연휴까지 유지됩니다.

또 유흥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6종의 집함금지도 유지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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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수도권 영업제한, 8일부터 밤 10시로 완화…수도권은 유지
    • 입력 2021-02-06 12:01:53
    • 수정2021-02-06 13:39:39
    뉴스 12
[앵커]

정부가 비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을 밤 10시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은 감염 확산세를 우려해 현행 밤 9시 영업제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영업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했습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췄습니다.

완화된 조치는 모레(8일)부터 비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적용됩니다.

다만 광주광역시는 환자 추이를 지켜본 뒤 영업시간 완화조치 적용 여부를 별도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의 영업제한 시간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0%가 집중된 수도권은 집단 감염확산의 우려가 남아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는 하루 평균 100명 이하로 내려갔지만, 수도권은 3주째 200명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자와 이용자의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자칫 방역조치 완화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단초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정부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 성실히 방역수칙을 지키는 시설과 그렇지 못한 곳을 엄격히 분리하여 관리하겠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수도권, 비수도권의 구분 없이 설 연휴까지 유지됩니다.

또 유흥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6종의 집함금지도 유지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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