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운동시설 집단감염 발생…수도권 임시검사소 67명 확진

입력 2021.02.07 (12:06) 수정 2021.02.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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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의 한 운동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했고 광진구 음식점의 집단감염 여파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67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연장 운영이 검토 중입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의 한 운동시설과 관련해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일 시설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이용자와 직원, 가족, 지인 등으로 전파돼 지금까지 16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을 일시 폐쇄하고 추가 접촉자와 감염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사 대상자 114명 중 4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50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진구 헌팅포차 관련,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한 다른 음식점 이용자 등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서울에서만 58명, 전국 6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강북구 사우나, 영등포구 의료기관, 도봉구 교회 관련해 각각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시 인테리어업 관련해 12명이 더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30명이 됐습니다.

지난 2일 도배업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닷새간 추가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도매업 관련해선 기존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에서 12명이 추가로 감염돼 지금까지 26명이 확진됐습니다.

인천에선 중구 관세회사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2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어제 하루 67명이 확진됐는데 이는 수도권 지역발생의 25%에 해당합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 53곳, 경기 70곳, 인천 8곳 등 모두 131곳의 임시 검사소가 운영 중입니다.

오는 14일까지 운영 예정인데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람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을 막기 위해 주말 동안 사적 모임을 취소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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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대문구 운동시설 집단감염 발생…수도권 임시검사소 67명 확진
    • 입력 2021-02-07 12:06:52
    • 수정2021-02-07 13:38:12
    뉴스 12
[앵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의 한 운동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했고 광진구 음식점의 집단감염 여파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67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연장 운영이 검토 중입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의 한 운동시설과 관련해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일 시설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이용자와 직원, 가족, 지인 등으로 전파돼 지금까지 16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을 일시 폐쇄하고 추가 접촉자와 감염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사 대상자 114명 중 4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50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진구 헌팅포차 관련,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한 다른 음식점 이용자 등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서울에서만 58명, 전국 6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강북구 사우나, 영등포구 의료기관, 도봉구 교회 관련해 각각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시 인테리어업 관련해 12명이 더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30명이 됐습니다.

지난 2일 도배업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닷새간 추가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도매업 관련해선 기존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에서 12명이 추가로 감염돼 지금까지 26명이 확진됐습니다.

인천에선 중구 관세회사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2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어제 하루 67명이 확진됐는데 이는 수도권 지역발생의 25%에 해당합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 53곳, 경기 70곳, 인천 8곳 등 모두 131곳의 임시 검사소가 운영 중입니다.

오는 14일까지 운영 예정인데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람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을 막기 위해 주말 동안 사적 모임을 취소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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