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설 연휴 첫날 국민 8명과 영상 통화

입력 2021.02.09 (15:38) 수정 2021.02.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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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맞아 직접 국민 8명과 영상통화를 갖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오늘(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오는 11일 국민들과 영상 통화 방식으로 직접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하게 될 시민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삼양동 선교본당의 안광훈 신부, 여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지소연 씨 등 모두 8명입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국민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회복과 포용,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광훈 신부는 사채 피해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신용협동조합을 만들고, 저소득 주민들에게 병원비와 학자금을 대출해 주는 소액대출운동을 하는 등 50여 년간 빈곤층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지소연 씨는 한국 국적 여자 축구선수 가운데 잉글랜드에 진출한 1호 선수로, 영국프로축구협회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2014~2015시즌)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8명의 시민들에 대해 "용기와 도전이라는 메시지를 줄 만한 분들로 선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통화하게 될 나머지 여섯 명의 시민은 통화 당일 공개되며, 이번 통화는 카카오톡 메신저 '페이스톡' 기능을 이용해 이뤄질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방역 당국의 고향 방문 자제 지침에 따라 양산 사저에 가지 않고 관저에 머무를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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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2-09 15:48:4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맞아 직접 국민 8명과 영상통화를 갖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오늘(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오는 11일 국민들과 영상 통화 방식으로 직접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하게 될 시민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삼양동 선교본당의 안광훈 신부, 여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지소연 씨 등 모두 8명입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국민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회복과 포용,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광훈 신부는 사채 피해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신용협동조합을 만들고, 저소득 주민들에게 병원비와 학자금을 대출해 주는 소액대출운동을 하는 등 50여 년간 빈곤층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지소연 씨는 한국 국적 여자 축구선수 가운데 잉글랜드에 진출한 1호 선수로, 영국프로축구협회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2014~2015시즌)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8명의 시민들에 대해 "용기와 도전이라는 메시지를 줄 만한 분들로 선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통화하게 될 나머지 여섯 명의 시민은 통화 당일 공개되며, 이번 통화는 카카오톡 메신저 '페이스톡' 기능을 이용해 이뤄질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방역 당국의 고향 방문 자제 지침에 따라 양산 사저에 가지 않고 관저에 머무를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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