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용의자 정보제공 거부 논란…30대男, 초등생 유인 성폭행

입력 2021.02.10 (11:28) 수정 2021.02.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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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을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충남의 한 지역에서 SNS로 알게 된 초등학생을 만나 경기도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공유차량을 타고 이동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오늘(10일) 아침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오전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 B양을 충남 한 지역에서 만나 수도권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수도권과 충청도를 오갈 때 공유차(카셰어링) 업체 쏘카를 이용했는데, 쏘카 측이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용의자 특정이 늦어졌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경찰이 쏘카 측에 차량 이용자 정보를 요구했지만, 업체는 "영장이 있어야 한다"며 정보 제공을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는 오늘 사과문을 통해 "이용자의 범죄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신속하게 협조하지 못한 회사의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 보호와 용의자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경찰 관계자분들과 이번 일로 충격을 받은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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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0 11:28:10
    • 수정2021-02-10 17:53:38
    사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을 불러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충남의 한 지역에서 SNS로 알게 된 초등학생을 만나 경기도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공유차량을 타고 이동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오늘(10일) 아침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오전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 B양을 충남 한 지역에서 만나 수도권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수도권과 충청도를 오갈 때 공유차(카셰어링) 업체 쏘카를 이용했는데, 쏘카 측이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용의자 특정이 늦어졌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경찰이 쏘카 측에 차량 이용자 정보를 요구했지만, 업체는 "영장이 있어야 한다"며 정보 제공을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는 오늘 사과문을 통해 "이용자의 범죄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신속하게 협조하지 못한 회사의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 보호와 용의자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경찰 관계자분들과 이번 일로 충격을 받은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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