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림픽 성화 출발지 ‘제이 빌리지’도 지진 피해

입력 2021.02.15 (10:35) 수정 2021.02.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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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3 지진이 후쿠시마(福島)현 일대를 강타함에 따라 동일본대지진 10주년을 계기로 지진 피해 극복을 자랑하려던 일본 정부의 구상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福島)현에 있는 축구 시설 제이(J)빌리지 내의 숙박 시설 3개 동 가운데 1개 동에 수십㎝의 균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제이빌리지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을 타격한 동일본대지진 피해를 극복 의지를 일본 정부가 대내외에 강조하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이 시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 작업을 위한 거점으로 사용됐으며 일본 정부가 올해 7월 개막을 목표로 하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성화 봉송 출발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문부과학성의 집계에 의하면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의 학교 시설 피해는 311건에 달했으며 이들 지역에서 71개교가 임시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茨城)현, 도치기(栃木)현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최대 2만5천700가구가 수도관 파손이나 정전 등의 영향으로 단수를 겪고 있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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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올림픽 성화 출발지 ‘제이 빌리지’도 지진 피해
    • 입력 2021-02-15 10:35:20
    • 수정2021-02-15 10:47:11
    재난
규모 7.3 지진이 후쿠시마(福島)현 일대를 강타함에 따라 동일본대지진 10주년을 계기로 지진 피해 극복을 자랑하려던 일본 정부의 구상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福島)현에 있는 축구 시설 제이(J)빌리지 내의 숙박 시설 3개 동 가운데 1개 동에 수십㎝의 균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제이빌리지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을 타격한 동일본대지진 피해를 극복 의지를 일본 정부가 대내외에 강조하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이 시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 작업을 위한 거점으로 사용됐으며 일본 정부가 올해 7월 개막을 목표로 하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성화 봉송 출발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문부과학성의 집계에 의하면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의 학교 시설 피해는 311건에 달했으며 이들 지역에서 71개교가 임시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茨城)현, 도치기(栃木)현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최대 2만5천700가구가 수도관 파손이나 정전 등의 영향으로 단수를 겪고 있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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