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전정지…국가대표 자격도 박탈
입력 2021.02.15 (10:41)
수정 2021.02.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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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논란을 일으킨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됐습니다. 소속팀 흥국생명이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데 이어, 대표팀 자격까지 박탈당하면서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선수 인생 최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이재영과 이다영을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주력 선수인 둘을 제외할 경우 전력 손실이 크지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부적격한 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쌍둥이 자매는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본선 출전이 사실상 좌절됐습니다. 또 앞으로도 국가대표에 다시 선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앞서 소속팀 흥국생명은 '학교 폭력'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흥국생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흥국생명은 또 "이번 일로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두 선수는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등 깊이 반성하고 있고, 구단도 해당 선수들의 잘못한 행동으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과거 학교 폭력 전력을 폭로하는 글을 올려 학폭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회적 논란이 크게 일자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학교 폭력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려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린 남자 프로배구 OK 금융그룹의 송명근과 심경섭도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며 자숙의 의미로 리그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이재영과 이다영을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주력 선수인 둘을 제외할 경우 전력 손실이 크지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부적격한 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쌍둥이 자매는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본선 출전이 사실상 좌절됐습니다. 또 앞으로도 국가대표에 다시 선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앞서 소속팀 흥국생명은 '학교 폭력'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흥국생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흥국생명은 또 "이번 일로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두 선수는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등 깊이 반성하고 있고, 구단도 해당 선수들의 잘못한 행동으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과거 학교 폭력 전력을 폭로하는 글을 올려 학폭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회적 논란이 크게 일자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학교 폭력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려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린 남자 프로배구 OK 금융그룹의 송명근과 심경섭도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며 자숙의 의미로 리그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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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폭’ 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전정지…국가대표 자격도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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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2-15 10:41:09
- 수정2021-02-15 13:04:30
학교 폭력 논란을 일으킨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됐습니다. 소속팀 흥국생명이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데 이어, 대표팀 자격까지 박탈당하면서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선수 인생 최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이재영과 이다영을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주력 선수인 둘을 제외할 경우 전력 손실이 크지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부적격한 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쌍둥이 자매는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본선 출전이 사실상 좌절됐습니다. 또 앞으로도 국가대표에 다시 선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앞서 소속팀 흥국생명은 '학교 폭력'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흥국생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흥국생명은 또 "이번 일로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두 선수는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등 깊이 반성하고 있고, 구단도 해당 선수들의 잘못한 행동으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과거 학교 폭력 전력을 폭로하는 글을 올려 학폭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회적 논란이 크게 일자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학교 폭력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려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린 남자 프로배구 OK 금융그룹의 송명근과 심경섭도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며 자숙의 의미로 리그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이재영과 이다영을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주력 선수인 둘을 제외할 경우 전력 손실이 크지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부적격한 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쌍둥이 자매는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본선 출전이 사실상 좌절됐습니다. 또 앞으로도 국가대표에 다시 선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앞서 소속팀 흥국생명은 '학교 폭력'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흥국생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흥국생명은 또 "이번 일로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두 선수는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등 깊이 반성하고 있고, 구단도 해당 선수들의 잘못한 행동으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과거 학교 폭력 전력을 폭로하는 글을 올려 학폭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회적 논란이 크게 일자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학교 폭력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려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린 남자 프로배구 OK 금융그룹의 송명근과 심경섭도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며 자숙의 의미로 리그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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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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