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공립어린이집 1,800개까지 확충…이용률 46% 늘린다

입력 2021.02.15 (11:17) 수정 2021.02.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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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올해 1,800개까지 늘어납니다.

서울시는 오늘(15일) 올해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을 1,800개소까지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소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2014년 말 844개소였던 어린이집 수를 지난해 말 1,749개소까지 늘렸습니다.

올해는 국공립어린이집을 1,800개소까지 확대하고 이용률을 46%까지 늘려,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에 다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지역별 영유아 수, 입소 대기자 등을 고려해 국공립 이용률이 낮은 자치구에 우선 설치됩니다.

상반기에는 공보육 수요가 많은 아파트 내 어린이집 전환과 신규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조기 개원 추진 등에 예산을 집중 지원합니다. 올해부터는 300세대 미만 단지도 주민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국공립 전환이 가능해졌습니다.

공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보육교사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를 줄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0세 반은 3명에서 2명으로,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으로 줄이는 시범 사업 후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기준도 개선한다. 영유아 건강·안전 및 시설 설치기준 등 '필수항목지표'를 도입하고 보육정책 방향과 보육환경 변화에 따른 세부심사지표를 신설합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의 양적 확대와 함께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힘써 새로운 공보육 운영모델을 마련해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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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국공립어린이집 1,800개까지 확충…이용률 46% 늘린다
    • 입력 2021-02-15 11:17:07
    • 수정2021-02-15 11:21:07
    사회
서울 시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올해 1,800개까지 늘어납니다.

서울시는 오늘(15일) 올해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을 1,800개소까지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소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2014년 말 844개소였던 어린이집 수를 지난해 말 1,749개소까지 늘렸습니다.

올해는 국공립어린이집을 1,800개소까지 확대하고 이용률을 46%까지 늘려, 내년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에 다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지역별 영유아 수, 입소 대기자 등을 고려해 국공립 이용률이 낮은 자치구에 우선 설치됩니다.

상반기에는 공보육 수요가 많은 아파트 내 어린이집 전환과 신규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조기 개원 추진 등에 예산을 집중 지원합니다. 올해부터는 300세대 미만 단지도 주민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국공립 전환이 가능해졌습니다.

공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보육교사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를 줄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0세 반은 3명에서 2명으로, 3세 반은 15명에서 10명으로 줄이는 시범 사업 후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기준도 개선한다. 영유아 건강·안전 및 시설 설치기준 등 '필수항목지표'를 도입하고 보육정책 방향과 보육환경 변화에 따른 세부심사지표를 신설합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의 양적 확대와 함께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힘써 새로운 공보육 운영모델을 마련해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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