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아스트라제네카’ 긴급 사용 승인…영국 상황 호전

입력 2021.02.16 (06:05) 수정 2021.02.1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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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코로나19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18세 이상 대상으로 다른 연령 제한은 두지 않았습니다.

영국의 코로나 19 상황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WHO가 긴급 사용 승인한 옥스퍼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종.

같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지만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가 위탁 생산하는 백신에 대해 각각 승인이 난 겁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승인 신청 서류가 접수되고 불과 4주 이내에 완료한 것이라며 백신의 품질과 안전, 효능을 평가하고 보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우리는 전염병 대유행 사태를 통제하는 희망을 품을 또 한 가지 이유를 갖게 됐습니다."]

앞서 WHO 면역 자문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이면 연령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국제백신공동구매 프로그램인 코백스에 추가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포함해 백신 3억3천만 회분이 올 상반기 가입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편 신종 변이 바이러스로 심각한 상황을 맞았던 영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넉 달 반 만에 만 명 밑으로 내려갔다고 밝혔습니다.

15일 신규 확진자는 9천765명, 사망자는 230명입니다.

올해 초 영국은 하루 최고 7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백신접종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능성의 범위에 대해 점점 더 확신하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 1,500만 명을 넘긴 영국은 다음 주 올해 1월부터 계속돼온 봉쇄조치에 대한 완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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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6 06:05:35
    • 수정2021-02-16 06:53:57
    뉴스광장 1부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코로나19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18세 이상 대상으로 다른 연령 제한은 두지 않았습니다.

영국의 코로나 19 상황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WHO가 긴급 사용 승인한 옥스퍼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종.

같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지만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가 위탁 생산하는 백신에 대해 각각 승인이 난 겁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승인 신청 서류가 접수되고 불과 4주 이내에 완료한 것이라며 백신의 품질과 안전, 효능을 평가하고 보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우리는 전염병 대유행 사태를 통제하는 희망을 품을 또 한 가지 이유를 갖게 됐습니다."]

앞서 WHO 면역 자문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이면 연령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국제백신공동구매 프로그램인 코백스에 추가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포함해 백신 3억3천만 회분이 올 상반기 가입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편 신종 변이 바이러스로 심각한 상황을 맞았던 영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넉 달 반 만에 만 명 밑으로 내려갔다고 밝혔습니다.

15일 신규 확진자는 9천765명, 사망자는 230명입니다.

올해 초 영국은 하루 최고 7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백신접종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능성의 범위에 대해 점점 더 확신하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 1,500만 명을 넘긴 영국은 다음 주 올해 1월부터 계속돼온 봉쇄조치에 대한 완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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